[어소시에잇 이야기] 한국마즈 동호회를 엿보다 :: 마즈공방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8. 3. 23. 10:56

 

 

Consumer Care Specialist, Prisca Park

한국마즈 동호회를 엿보다 :: 마즈공방

 


마공을 만들게 된 취지는 마즈인들이 업무나 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마즈 공방을 통해 많이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여러 부서의 어소시에잇들이 모여 같이 담화를 나누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또 마음의 평화와 좋은 기분으로 다시 업무에 매진하자는 의도에서 Julia 회장님을 필두로 만들어진 마즈 동호회입니다. (Julia 회장님 퇴사로 남은 숙제를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여성 뿐 아니라 남성 Associates분들의 가입 의사도 많았습니다만 현재는 청일점 Brandon을 포함하여 현재는 10명의 Associates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두 업무에 바쁘시어 자주 모임을 갖진 못하였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현재까지 3개의 작품을 같이 하였습니다.
 지난 해 6월, 손쉬운 바느질로 첫 활동을 시작했고 꽃자수 DIY Kit로 Kitchen Cloth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 땀 한 땀 집중하여 놓으시는 Asoociates들의 모습이 많이 진중해보였습니다.

 

 

 


각자의 기법과 취향으로 예쁜 꽃 자수를 놓은 키친 클로스를 첫 작품으로 완성하였으며 이 완성물로 떼 타는 것들은 모조리 다 덮어둘 수 있습니다. 요거 하나로 선풍기,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등….
한 번 해보시고는 뿌듯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모두들 기분 좋아하셨네요.

 

 

 

 

두 번 째 작품으로는 자수 꽃 파우치였습니다.
그림에 소질이 하나도 없지만서도 수성펜이기 때문에 물로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하며 도안을 그려보고 자수를 놓습니다.

모두들 완성하여 똑같이 들고 다닐 줄 알았는데, Amy만 유일하게 완성하여 완성샷 보내주셨어요.
금손이셨다는….

 

 

 


마공도 식후경이라고……맛있게 먹고 또 집중해볼까요?

 

 

 

 

 

어느덧 두 작품을 끝내고 나니 겨울이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엔 네키 목도리(쁘띠 목도리)를 만들어 보았지요.
 

Julia 회장님께서 뜨신 목도리는 꽃님이가 한 겨울 내내 하고 다녔죠!

 

 

 

 

청일점인 브랜든은 예쁜 녹두색으로 떴다 풀렀다 예쁘게 모양을 내셨는데
Brandon네 애기들 가만히 있질 않았습니다. 털실은 애기들에게 재미있는 훌륭한 장난감이죠. 마치광고 컷 처럼 실을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알고 보니 금손이셨던 Amy께서 뜨신 목도리와 모자
남은 실을 가지고서는 산타 수세미를 만들어 울 회원님들께 선물로……
그릇 잘 닦이시죠?


 

 

 

 

우리 마공은 나의 영혼을 달래고 나의 애완견, 애완묘를 위한 선물뿐 아니라
또 항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우리 신생아 아가들에게도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세이브더 칠드런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회사 마스코트인 Office Cat 뭉치에게도 작은 얼굴을 가진 Nina에게도 함 씌워 보았어요.
정성스럽게 짠 우리의 모자가 아가들에게 따듯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음을 바랄뿐입니다.

 

 

 

 

3개의 작품을 하면서 모든 회원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바쁜 업무를 하면서도 점심 시간을 활용해 서로 만나 건강한 수다와 소소한 것들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8년 올 해는 또 어떤 나만의 작품들을 하면서 마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갈지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