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즈 봉사] MVP(2) 동물매개 활동 봉사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7. 8. 30. 15:01


[한국마즈 봉사] MVP(1) Mars Volunteer Program >>에서 이어집니다.



펫을 위해 더 나은 세상, 펫을 위한 봉사


마즈 펫케어의 비전은 “펫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입니다. 반려동물 식품을 판매하는 한국마즈에서는 이에 걸맞게 과천서울대공원, 동물 자유 연대,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카라 더불어숨센터 등의 기관에 기부를 하며, 봉사활동도 펫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회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이었습니다. 8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이 비영리시설에 한국마즈는 10년 이상 사료를 기부해오고 있었는데요.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10여 명의 어소시에잇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꼬박 하루를 투자해서 보호소의 시설들을 말끔히 청소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몸을 쓰는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한 어소시에잇 모두 서로 발벗고 나서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펫과 파트너가 되어 웃음을 찾아요

허나 그 동안 MVP를 참여한 어소시에잇들에게 가장 인상 깊게 남은 봉사는 동물매개 활동이 나릴까 합니다. 동물매개 활동(Companion Animal Partnership Program)은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HAB(Human-Animal Bond) 위원회에서 8년 이상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람과 치료도우미견과의 상호접촉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서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을 촉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많은 연구에서, 펫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어린이나 노인들의 면역을 강화시키고 신체 활동을 늘리며 심리적으로도 좋은 작용을 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여하고자 하는 어소시에잇들은 사내 인트라넷 또는 복도의 게시판에 원하는 날짜를 신청하고, 격주 목요일 오후 부평 글로리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수의사님과 환자, 치료도우미견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처음 봉사 후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할 정도로 생각도 많고 힘들었어요.” 꾸준히 동물매개 활동에 참여하신 Vivian(Senior Marketing Manager)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하반기 7주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치료견과의 관계 형성부터 시작합니다. 개와 인사하고 돌보는 법을 익힌 후에는, 짝꿍 강아지와 함께 역할놀이도 하고, 런닝맨처럼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도모하면서 대근육도 발달하고, 짝꿍 강아지를 위한 요리교실이나 문패, 액자 만들기를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키면서 자연스레 학습하고 자립감을 형성합니다. 투병하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뇌성마비와 같이 치료과정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힘든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며 본인들이 치료받듯 동물들을 대상으로 병원놀이도 하며 자존감을 높여주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치료가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몰입도가 낮은 아이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 날 따라 잘 안 하려는 친구도 있고 힘든 날도 있었지만, 활동을 거듭할수록 진전이 보이고 호전되는 아이들을 보니 보람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어른조차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보여준 삶에 대한 의지와 끈기. 이에 감탄하고 깨달으며, 그 후에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는 Vivian. 자녀가 있는 부모의 입장인 어소시에잇들은 아픈 아이들의 곁을 늘 지키며 응원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존경스럽게 여겨지고, 본업이 있으심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매주 훈련된 반려동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시설을 방문해주신 수의사님들의 열정과 노고에도 고개가 숙여졌다고 합니다. 

“세상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는 맑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존경스러웠어요. 봉사가 쉬운 것이 아님에도 즐겁고 열심히 자신의 의지로 이어나가는 모습이 대단하고요. 회사를 다니다보면 힘든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봉사를 해보니 내 생활과 삶이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할까요.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세상이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MVP

한국마즈의 MVP를 살펴보면서 따뜻한 온정을 느끼기 어려운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그런 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어소시에잇들의 따뜻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된 해당 년도에는 평소보다 특히 많은 업무로 모두 바빴지만 그 어떤 해보다도 많은 어소시에잇들이 마음과 시간을 투자하여 MVP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회사에서 만나기 힘든 어소시에잇들과 회사 밖에서 만나며 업무 외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평소 잘 몰랐던 그들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봉사정신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나이가 들면서 시들어가는 열정 또한 잃지 않으려는 개개인들의 노력이 느껴졌다고 하네요. 펫과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세상, 그 세상이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마즈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한국마즈 봉사] 위스카스 기부 마라톤, Run for Cats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7. 3. 7. 15:34


한국마즈의 색다른 기부, 위스카스와 함께하는 Run for Cat!

마즈 MVP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Mars Volunteer Program, MVP는 마즈의 철학을 기반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행사를 일컫습니다. 많은 MVP 중 오늘은 201610, 112회에 걸쳐 한국마즈에서 진행한 ‘Run for Cat’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두 마라톤 행사는 위스카스와 함께했습니다.

 

한국마즈에서는 한국만의 MVP로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형태의 활동을 고안하고 있었습니다. 마즈가 중요시하는 ‘Health and Wellbeing Commitment(건강과 웰빙 정책)’을 추구하면서도, 마즈 펫케어 부문의 비전인 ‘Better world for pet(펫을 위한 더 나은 세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 없을까? 단순한 물질적 기부에서 더 나아가, 참여하는 어소시에잇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게 없을까? 하는 고민이 이어졌죠. 바로 여기에서, 한국마즈의 어소시에잇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마라톤, ‘Run for Cats’가 탄생했습니다.

 


1km = 1kg, 나의 건강=고양이들의 행복

기부 마라톤이란, 참가자들이 지정된 마라톤 행사에서 달린 거리에 비례해서 기부 규모가 커지는 컨셉입니다. 2014년 태국 마즈에서 진행한 ‘Run for Dog’ 행사가 저희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었는데요, 개를 위한 이벤트는 이미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마즈에서는 위스카스, 쉬바, 템테이션 등의 반려묘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길고양이와 보호소의 고양이들을 위한 기부 마라톤을 진행했습니다.

 

달리기로 기부할 수 있는 양은 얼마가 될까요? 참가자들이 달린 1km 1kg의 위스카스 사료를 기부하게 됩니다. 어소시에잇들은 각자의 건강이나 실력에 따라 5km, 10km, 또는 하프 마라톤을 선택해서 달립니다. 본인들이 목표를 설정해서 직접 뛴 거리만큼 기부가 된다는 점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달리는 동안 발걸음도 가벼워지겠죠? 지난 108명로 출발하여 11월에는 총 40명이 참여하여 달린 거리가 총 305km입니다. 그리하여 총 305kg의 위스카스 사료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고양이가 배불리 먹는 사료 양이 60g 정도라고 하니 하루에 약 5,000마리의 고양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의 사료를 기부한 셈입니다.  

 


함께 달리고 마음을 모아요

 “인사 업무를 맡고 있어 동료들과 만나는 자리가 대부분 공식적인데 회사 밖에서 동료들과 어울리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같이 달리면서 서로 격려하고 하나의 목표를 달성, 성취하니 뿌듯함을 느끼는 자리였습니다라고 이번 행사를 주최한 JB(인사/대외홍보)께서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가끔 홀로 즐기던 마라톤이 토대가 되어 이번 마라톤을 위해 꾸준한 준비를 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의지를 갖고 연습에 충실하면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평상시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깨닫고, 아직 참여하지 못한 어소시에잇들도 더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기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달리기에 참여한 어소시에잇도 여럿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운동을 하며 대화하고, 가족, 동료와 함께 시간을 나누었지요. 사내커플로서 귀여운 두 아들과 온 가족이 참가하고, 손기정 마라톤의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한 John(/영업-펫스페셜티)에게도 한 마디 여쭤봤습니다. “몇 주 전부터 연습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며 동료들과 일 외에 공통 관심사가 생겨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기부 마라톤 체험에만 의미를 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달리기를 통해 나의 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또 다른 분들은 운동의 중요성, 즐거움에 대해 깨닫고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해지도록 격려하고 운동을 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하네요.

 


단순히 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모여 운동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였기에,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목소리도 속속 들려왔습니다. 이처럼 건강한 달리기, 행복한 달리기의 모습을 보여준 ‘Run for Cats’ 프로그램이 올 2017년에는 총 4회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능하면 어소시에잇과 가족 외의 참가자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꿈꾸고 있는데요. 올해 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총 1,200km를 달려, 1,200kg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 고양이를 사랑하고 동물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즈의 노력을 외부로 널리 알리고 전파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