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5화 ‘오피스캣만의 인맥관리(?) 노하우’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12. 3. 10:02


가족보다도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바로 직장동료입니다.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그만큼 중요하겠죠?

사회생활에서의 어려운 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도 바로 인간관계라고 하는데요.

우리 오피스캣들은 동료들과 얼마나 잘 지내고 있을까요?

오피스캣만의 동료애 형성 노하우를 알아볼까요? 



마즈의 1인자, 직장 내 인기도 1인자?!


한국마즈 고양이상사에는 알게 모르게 인기에도 서열이 존재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뿐사뿐 도도한 꼬맹이와는 다르게 누구에게나 배를 휙휙! 보여주는 뭉치의 애교 섞인 모습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니~ 예쁜 장미꽃 한송이가?!

“응? 왠 꽃이냐옹~ 나한테 주는 거냐옹?(쑥스쑥스)”

회사에서 장미를 받는 뭉치! 너 인기가 어마어마하구나? 그 인기의 비결이 뭐니?



“꺄르르~꺄르르 간지럽다옹~ 비결이 뭐 별건가옹? 두루두루 잘 지내면 된다옹~”



직장동료와의 관계? 나만큼만 하면 된다!


뭉치야! 지금 뭐하고 있는 거니? 창문에 매달리면 위험해!!!



“모닝신문 읽으려고 했는데, 창틀에 먼지가 너무 많다옹~ 이러면 일할 때 기침 나고 힘들다옹~ 내가 닦아준다옹~뽀득뽀득~”


솔선수범하여 청소하는 모습, 진짜 멋진 선배님 같은데요?

먹을 거 욕심만 내는 줄 알았는데, 다른 직원들 건강까지 신경 써주는 뭉치의 모습이 약간 낯설기도 합니다.



“흠.. 쓰레기통 주변이 깨끗하구먼~ 좋다옹~ 분리수거도 완벽하다옹~”


남들이 하기 싫은 허드렛일까지 꼼꼼히 봐주는 뭉치!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도 듬직해 보입니다. 

뭉치 같은 선배님~! 어디 또 있을까요?  오늘따라 뭉치가 멋있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 도움이 필요해? 무엇이든 도와주겠다옹~!


뭉치야~ 바쁘니? 여기 잠깐만 봐줄래?



“지금 조금 바쁘지만 말해보라옹~ 들어줄 수 있다옹~ (찰칵!!) 뭐..뭐냐옹!!! 훗, 한 장정도는 찍으라옹~(찡긋)”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도와주려는 센스!

사진 한 장 찍어달라는 부탁도 쿨하게(?) 들어주는 센스만점 모습입니다.

그런데 뭉치야 너 정말 카메라에 자신 있는 거니? 간식 먹고 살 좀 찐 거 같은데 ^^;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준다는 뭉치, 이번엔 심심한(??) 마즈 직원들을 위해 복슬복슬한 등짝을 내어줍니다.

홍해의 기적이 일어난 듯 반으로  쩍~ 갈라지는 뭉치의 가르마! 

짓궂은 장난이라도 너그럽게 받아주는 뭉치의 뒷모습을 보니, 싫어하려야 싫어할 수 없는 매력덩어리가 맞는 것 같죠?




“흥~ 나도 짓궂은 장난 너그럽게 받아주는 거 할 줄 안다옹~ 이거 보라옹~ 내 꼬리 만져도 태연하게 있다옹!!”


직원들에게 잘 다가오지 않던 꼬맹이도 오늘은 뭉치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건지 꼬리 만지는 장난도 정말 잘 받아주고 있습니다.

무심한 듯 다가오는 꼬맹이의 매력과 인기도 뭉치 못지 않다는 것! 

우리 오피스캣의 동료애 형성 노하우는 직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애교와 배려인 것 같습니다^^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4화 ‘꼭꼭 숨어라~! 꼬맹이가 노는 법’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11. 20. 13:42


한국마즈 오피스캣 뭉치는 1인자답게 케빈과 긴 끈만으로도 신나게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반면 꼬맹이는 여기저기 숨어있기를 좋아해서 뭘 하고 노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듯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뭉치를 보고 있자면, 둘이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둘 만의 숨바꼭질, 그 이야기의 진실을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꼭꼭 숨어라~! 한국마즈 오피스캣 그 고양이들이 노는 방법!



사건 case no.1 꼬맹이는 숨을 곳을 잃었다.



고양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곳은 바로 상자 속 입니다.

여기저기 숨어서 낮잠 자는 것을 좋아하는 꼬맹이 역시 상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뜯겨진 택배상자를 발견하고 뛰어왔지만~ 이미 상자 속에는 뭉치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마음 상한 꼬맹이.. 이제 꼬맹이는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뭉치! 너랑 안 놀아!!” 이렇게 꼬맹이는 사라졌습니다.



“왜 삐지고 그러냐옹! 내가 비켜주겠다옹! 꼬맹이 혹시 본 적 있냐옹?” 

단단히 삐진 꼬맹이와 그를 달래기 위해 무거운(?)몸을 이끄는 뭉치와의 숨바꼭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뭉치가 익숙한 꼬맹이의 냄새(?)를 따라 가보았는데 하필 쓰레기통이었네요. 



꼭꼭 숨어라! 꼬맹이 꼬리 보일라~!


“꼬맹이는 도대체 어디에 숨은 거냐옹!!!? 혹시 천장은 아니겠지??" 

지난번 천장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꼬맹이가 다시 올라갔을 리는 없고,

회사 구석구석 샅샅이 꼬맹이를 찾아 나서는 뭉치입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곳이 있습니다. 

뭉치야, 거기 말고 여기로 와봐. 뭔가 이상한 것 같아.



“여기는 마즈 사무실 앞인데, 뭐가 이상하다는 거냐옹~” 



아니야! 자세히 봐봐. 뭔가 우릴 쳐다보는 것만 같아!



“뭘 보냐옹~초콜렛 베개다옹~ 편안하다옹~ 내 낮잠을 방해말라옹~”


주로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의자 밑이나 구석진 어두운 곳에만 숨어 있던 꼬맹이!

이번에도 어두운 곳에 숨었을 줄 알았는데 여기에 숨어있을 줄이야! 정말 감쪽같지 않나요?



“훗! 생각하는 게 뻔하면 안 된다옹~ 허를 찌르는 반전! 그게 내 매력이다옹~”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꼬맹이 네가 진정한 숨바꼭질의 달인이다!! 

여기저기 숨어서 낮잠만 자는 줄 알았는데 제법 똑똑한 매력의 소유자였네요.

다음에는 또 꼬맹이가 어떤 매력을 발산할까요? 기대해주세요^^









[한국마즈 봉사] 한국마즈 위스카스®와 함께하는 유기묘를 위한 사료기부 후기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3. 11. 6. 13:34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위한 편지



지난 9월, 한국마즈 LoveFeed 페이스북에서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사료기부 프로젝트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총 2,000여명의 분들이 길고양이와 유기고양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고, 초기 기획했던 사료 200kg이 아닌 432kg의 사료 기부를 확정하며 성황리의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한국마즈 LoveFeed 페이스북 Fan들의 사랑의 기부 이야기,  바로 오늘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에 고양이를 위한 사랑을 전달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마즈 LoveFeed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유기묘 사료기부 이벤트 응원댓글>



고양이를 위한 사랑의 편지를 전하러 출발합니다.


한국마즈 페이스북 팬 여러분의 편지와 유기묘,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를 기부하러 가기로 한날이 다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에 기부할 사료를 품은 거대한 트럭이 정확히 10시에 도착했답니다.



짜잔~~ 트럭 개봉!!

이번에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에 기부된 사료는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로 기부된 위스카스 사료 432kg 외에도 

한국마즈의 정기 후원사료가 함께 배송이 되었습니다. 한국마즈에서는 일년에 두 번씩 사료를 정기 지원하는데요.

올해는 약 5톤 가량의 사료와 치아관리 제품이 기부되어 총 5곳의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들의 겨울을 나기 위한 양식이 됩니다. 




지게차가 사료들을 바닥에 차곡차곡 내려두고 나니 갑자기 엄습해 오는 부담감!!

하나에 10kg에 육박하는 이 많은 박스들을 70m 떨어진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보호소까지 누가, 언제, 어떻게 옮길 것인가!!

감사하게도 지게차 운전사 아저씨께서 보호소 바로 앞까지 사료박스를 옮겨주셨습니다. ^^

푸짐하게~ 자리한 사료박스들을 보니 우리 유기견, 유기묘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아 보람찼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오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2,000여 분들의 사랑에 대한 경례!



손발 척척! 본격적으로 기부사료박스 나르기 시작!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부사료박스 나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스 하나당 10kg에 육박하다 보니 팔에 힘이 풀려 박스를 놓치기도 하고, 전달하는 박자가 안 맞아 한참을 들고 서있기도 하는 등 고생을 했지만 점점 손발이 착착 맞아갔습니다. 



잠깐 쉬기도 하면서 어떻게 이곳에서 봉사하게 되었는지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정말 힘든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밝은 얼굴로 봉사에 임했습니다. 



이날 기부된 사료를 나눠가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반가운 손님들도 오셨습니다.

새벽부터 부산에서 부랴부랴 올라오신 부산 유기동물 보호소의 트럭에도 사료를 부지런히 채워드렸습니다.




몇 시간 후에 경기도 양주에서 오신 유기동물 보호소의 봉고차 앞뒤로 사료박스를 채워 보내드렸습니다.

전국의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배불리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문이 겨우 닫힐 정도로 꽉꽉 채웠던 것 같습니다.




보호소 안쪽에서 사료박스를 쌓으시는 분들도 고생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바닥이 고르지 않아 한바탕 무너져 버리기도 했지만 점점 차곡차곡 예쁘게 쌓여갔습니다. 



짜잔~~! 끼니도 거르며 나른 박스만 600개! 장장 5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기부사료 나르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직 들여놓지 않은 나머지 사료들은 저녁에 인천 용현동의 또 다른 유기동물 보호소로 보내졌습니다! 



다시 만난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의 아이들



사료기부가 끝났다고 해서 그냥 올 수는 없지요.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의 아이들을 보러 갔는데요. 

5월에도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 5월에 있었던 사료기부 후기 : marsblog.co.kr/64

‘다시 만나서 반가웠지만, 얼른 입양가야지! 다음에 만날 땐 좋은 가족을 만나길!’ 



러브피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유기견을 위한 봉사 중 가장 중요한 봉사는 바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과 예뻐해 주는 것’입니다. 

유난히 상처받고 외로운 아이들이기 때문이지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있는 유기견 아이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 보이시나요?



아마도 이 철창이 없다면 더 없이 행복해 하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보내며 정말 안타까웠던 것은 방 맨 뒤쪽에 망부석처럼 앉아있던 아이였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꼼짝도 안하고 다가가려고만 해도 세탁기 뒤로 쏙 숨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이 작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무도 알 수 없고, 영원히 알 수 없는 일이기에 마음 한쪽이 아려왔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죠? 버려지고 상처받은 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넉넉한 겨울양식’보다 ‘따뜻한 가정’이라는 것을.

지금도 이 아이들을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러분들께 좀 힘들고 안타까운 이야기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2편에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기부된 사료가 어떻게 쓰였는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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