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즈 언론보도

[스크랩] "직원은 단순한 피고용인 아닌 동료"(시사저널) 2016.05.25

Mars Korea 2016. 12. 27. 16:01

시사저널, 2016.05.25

"직원은 단순한 피고용인 아닌 동료"

 

 

사무실과 회의실에는 뭉치라는 고양이가 돌아다닌다. 한국마즈 평직원은 강석 대표이사를 '마이클'이라고 부른다. 대표이사는 외부 주차장을 이용한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한국마즈의 모습이다. 한국마스는 201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비즈와 함께 25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굿컴퍼니 컨퍼런스(GCC)'를 개최했다. 강석 한국마즈 대표이사는 이날 '마즈의 가치 중심적 수평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석 대표는 "마즈는 설립 초기 창업주 편지를 통해 '이익은 공유해야 하며 공유한 이익만이 지속 가능하다'라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마스는 고객, 직원과 파트너, 사회와 정부, 심지어 경쟁 업체와도 이익을 공유한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즈는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M&M’s)와 반려동물 식품 페디그리(Pedigree) 등으로 유명한 마즈(Mars)의 한국법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0개 스낵 가운데 5(Wrigley, Snickers, M&M’S, Dove, Mars)가 마즈의 브랜드다. 한국에선 스니커즈와 트윅스 등을 판다.

 

강석 대표는 회사 안에서 '마이클'로 통한다. 직원들은 스스럼없이 대표이사 영어 이름을 부른다. 강석 대표는 "한번은 직원이 '마이클 상무님'이라고 불러서 '앞으로는 마이클이라고만 부르라'고 한 적이 있다"라며 "위에서부터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즈 5대 원칙은 우수성, 책임성, 효율성, 상호성, 자유성 등이다. 강석 대표는 "마스는 5대 원칙에 따라 직원들이 행동하고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마스는 5대 원칙에 따라 직원들을 단순한 피고용인이 아닌 동료로 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즈는 직원들에게 개인 책임만 아니라 동료 책임을 지원하는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사들도 방을 따로 만들지 않고 직원들과 섞여 일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만들려는 것도 마스의 독특한 기업문화다. 강석 대표는 "회의실에는 고양이가 있다"라며 회의장 사진을 보여줬다. 워크샵 사진에는 중간에 테이블을 치운 채 직원들이 원형으로 의자 대형을 만들어 회의하는 모습이 있었다.

 

강석 대표는 "효율성도 중요시한다. 주차시설이 부족한 경우 내부 주차장은 영업사원이, 외부 주차장은 간부 등이 쓴다"라며 "한국마스 건물 주차장도 먼저 오는 순서대로 주차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 대표는 "마즈는 직원들이 회사 일원으로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회사와 직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직원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을 통해 자부심을 갖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강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31일 한국마즈 영업총괄 상무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석 대표는 코카콜라 코리아와 질레트 코리아를 거쳐, 2006년부터 한국마즈 영업총괄 상무를 맡았다. 영업총괄 임원으로 8년간 재직하면서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점과 소통 중심 리더십 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