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오피스(8) 마즈(MARS)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초콜릿 기업 [포브스코리아]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9. 10. 31. 10:22

ⓒHall + Merrick, Officeloving, Courtesy of Mars

한국마즈가 새 사무실로 보금자리를 옮긴 지도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어소시에잇들과 머리를 맞대어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고 추구하는 바를 가장 잘 담아내려고 노력한 만큼(>>[한국마즈 소식] 한국마즈, 이사하다! 참조) 어소시에잇들의 만족도도 높았고, 사무실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들의 문의도 많았습니다.

지난 8 13일에는 포브스코리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한국마즈의  사무실에 취재를 오셔서 멋지게 소개를 해주셨기에 소개드립니다.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십시오.

  

[온라인 기사 링크]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오피스(8) 마즈(MARS)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초콜릿 기업 [포브스코리아]



[한국마즈 소식] 한국마즈, 이사하다!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8. 6. 27. 16:12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마즈 Nina입니다.

 

얼마 전 한국마즈가 약 20년 동안 정든 사무실을 떠나 가까운 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그 동안 동고동락하며 여러 추억이 쌓인 사무실이어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면 좋았을 테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급하게 결정되어 이사 준비를 서둘러야 했지요!


보통 회사라면 이사를 담당하는 총무팀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진행했겠지만 마즈는 그렇지 않았죠.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마즈의 5원칙을 기반으로 모든 구성원들과 프로젝트 팀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진행했습니다.

 
이사가 결정된 후, 한국마즈에는 Office Moving Project Team이 결성되었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바라는 근무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최대한 많은 어소시에잇들의 의견들이 새로운 사무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지요. 이사와 관련된 사항들을 한 사람 혹은 한 팀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5원칙의 ‘Mutuality’을 기반으로 기업의 구성원들과 소통한 것입니다.

 

 

 

 

새 사무실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어소시에잇들.


모든 어소시에잇들이 모든 회의에 매번 참석할 수 없었기에, Mars Office Moving Project Team이 P&O(People& Organization) 부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이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체계화하고 실행시켜나갔습니다. 각 Function마다 필요한 사항이 다르고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이 부분을 미팅에서 맞춰나가며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필요한 환경을 개념으로 구현하는 일부터 시작해나갔습니다.


프로젝트 팀은 각 부서의 대표자 한 분씩 해당되는 Functional Team과 자원하는 Voluntary Team으로 구성되었지요. 뚜렷한 R&R을 가지고 팀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전달하고, 필요한 결정들을 내리며, 또한 이사를 위해 일손을 보태고 적극적인 의견을 내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마즈의 5원칙의 ‘Responsibility’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팀 모두 본업에 밀려 자칫 소홀해질 수도 있는 이사관련 업무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참여하고 서로가 책임진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부족하고 힘든 부분을 채워나가며 노력하였습니다.

 

 

 

 

의자는 만장일치로 제일 비싼 거를 고르셨습니다.


이사를 하는 데 1번 고려 사항은 영업활동을 하는 영업사원들의 편의성과 사무직원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이었습니다. 지하철과 간선도로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건물을 고르고, 이어서 그 동안 어소시에잇들이 사무실에 갖고 있던 불편함을 개선한 인테리어 도면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필요한 벽지와 바닥재들도 공개적으로 의견을 받았습니다. 가구도 단순히 인테리어업체에서 추천하는 제품들을 독단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우리가 필요로 하고 우리의 요건에 충족하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 프로젝트 팀이 퍼시스 쇼룸을 방문하여 직접 만져보고 앉아보며 신중하고 꼼꼼하게 골랐습니다.

 

 

 

 

사원증 디자인을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젝트 팀은 자신들이 속한 부서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사무실 입구에 포스터를 붙이며 이사와 관련된 프로젝트 사안에 대해 어소시에잇들의 직접 참여도 적극적으로 끌어냈습니다. 리뉴얼 되는 사원증을 어소시에잇로부터 취합한 의견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사원증으로만 출입하던 단일 출입 방식에서 지문이 추가되는 새로운 시큐리티 출입 방식도 논의하였습니다. 추가되는 회의실의 새 이름을 다 같이 짓기도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는 각종 의자, 책상, 캐비닛 등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옵션들을 투표를 통해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꾸준히 이사에 대한 뉴스레터를 발간하며 어소시에잇들이 프로젝트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새로 바뀌는 근무 환경이 업무의 능률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였습니다. 소통을 강조하는 문화 속에서 가끔은 혼자서 집중할 업무가 있을 때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는 ‘Focus Area’라는 컨셉의 새로운 공간을 구현하였고, 부족한 미팅 룸의 개수를 늘리고 해외와 잦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오랫동안 좁은 TC룸에 있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좀더 쾌적할 수 있는 TC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각자 체형에 맞게 맞춤조정이 가능한 의자입니다!


또한,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허리와 관절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나요? Health & Wellbeing이라는 글로벌 마즈의 캠페인에 부합하는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앉아만 있는 어소시에잇들이 서서 일할 수 있는 Standing Table도 마련하였습니다. 새로운 의자는 인체공학적인 제품을 선택하여 장시간 근무에도 덜 피로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적절한 사용법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였지요. 이처럼 일의 능률뿐만 아니라 어소시에잇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새 사무실에 반영하였습니다.


바쁜 출근시간으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어소시에잇들을 위해 Fruit Day에 이어 Toast Day도 추가하여 어소시에잇들이 회사의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근하면 자신의 책상에서 하루를 시작했던 평소와 달리 라운지에서 함께 토스트를 구우며 스몰토크도 나누고 부서 막론하고 어소시에잇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지요.

 

 

 

 

새로 바뀐 라운지, 모두 모두 너무 좋아해주셨지요.


이런 공간들은 5원칙의 ‘Efficiency’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용도로 변용 가능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라운지 쪽에 위치한 스니커즈 미팅 룸은 한 쪽 벽면을 오픈하면 라운지와 합쳐져 Town Hall Meeting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되어 넓은 공간에서 쾌적한 회의가 가능했고, 창가의 Standing Table도 멋진 뷰를 지니고 있어 단순히 업무용에 국한되지 않고 잠시 기분을 환기하고 싶을 때는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었지요. 라운지는 먹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동선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소통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독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퍼시스 담당자님께서 직접 방문하여 의자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업무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사 오면서 바뀌는 사항들의 효과적인 Way of working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죠. 거의 2배로 늘어난 회의실의 효과적인 예약 방법을 메일과 월례회의를 통해 공지하고 서로 정한 약속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라운지 사용법, 공용공간 에티켓을 비롯한 사무실을 앞으로도 계속 청결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칙들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알리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이사 프로젝트는 새로운 근무 공간이 어소시에잇들의 능률을 증진시키고 그들의 건강한 Working Life 유지에 도움을 주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어소시에잇들이 추구하던 Quality도 충족되었고 비용을 적절히 투자하면서 효과적으로 절감하여 5원칙의 Freedom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 후, 여전히 정기적인 Office Moving Meeting을 통해 Follow up되어야 하는 부분들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채워나가는 부분들을 통해 더 완벽한 사무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다음 기사는 이사 간 첫날 이루어진 Mars Korea Housewarming Party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고양이상사] 고양이상사 뭉치와 꼬맹이 Farewell (2)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8. 5. 4. 17:30

 

Mars Korea Office Cat's retirement ceremony Part (2)

그동안 즐거웠다냥!

꼬맹이와 뭉치는 한국마즈의 마스코트이자 엄연한 어소시에잇의 일원으로서 반려동물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입양이 결정된 이후 어소시에잇으로서 한국마즈에 근무하였던 아이들인 만큼 입양길에 오르기 전, 오피스 캣의 은퇴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소시에잇들이 꼬맹이와 뭉치에게 보내는 편지들!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이 전시되었습니다.

 

319일 오전, 오피스 한 켠에서 오피스 캣들의 은퇴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피스 캣의 은퇴식은 정해진 시간에 사람들이 모여 격식 있는 자리를 갖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편하게 오고 가며 꼬맹이와 뭉치에게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사무실 한 켠을 꼬맹이와 뭉치의 사진으로 꾸미고 보드판을 마련하여 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어 넣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그 곳에는 꼬맹이와 뭉치가 처음 한국마즈에 오던 날, 첫 주인이 보낸 장문의 편지도 같이 걸려있었지요.

 

 

 

 

 

마지막 날, 어소시에잇들에게 둘러싸여 인사를 나누는 꼬맹이의 모습.

 

은퇴식이 준비된 자리에는 그 동안 꼬맹이와 뭉치의 이모, 삼촌이 되어준 어소시에잇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아이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기리는 갓 쪄낸 떡도 함께 준비가 되었는데요, 모든 어소시에잇들이 꼬맹이, 뭉치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오피스 캣에게 있어서는 더 안락하고 행복한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이별로 인해 슬퍼하기보다는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로 했습니다.

꼬맹이와 뭉치도 자신들의 마지막 출근을 아는지 이 날은 유난히 많은 어소시에잇들의 자리를 방문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평소 올라가지 않던 어소시에잇의 자리에도 올라가 노트북을 차지하고 예쁨을 독차지 하는 등, 마지막 인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주인의 품으로,

많은 분들이 꼬맹이와 뭉치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꼬맹이와 뭉치의 새로운 주인은 BrandonBree, 이미 오랜 집사생활로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신 분들입니다. 꼬맹이와 뭉치가 오랫동안 겪어본 분들에게 입양을 가는 만큼, 아이들의 새 주인에 대한 우려가 컸던 어소시에잇 모두 새로운 주인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지요. 특히 꼬맹이를 데려가신 Bradnon은 수의사 출신으로 평소 꼬맹이의 건강을 책임져온 터라 그 누구보다 의지가 되었습니다.

 

 

 

꼬맹이의 곁에서 사람들이 떠날줄을 모릅니다.

 

많은 어소시에잇들이 두 고양이의 앞길에 행복을 빌어주고 그 동안 쌓은 소중한 추억에 고마워하였는데요, 이런 마음을 작게나마 전달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과 생활하며 쌓은 추억들을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하게나마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두 아이들이 우리에게 준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소시에잇 인터뷰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한 어소시에잇들 또한 그 누구보다 꼬맹이와 뭉치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었을 것입니다.

 

많은 어소시에잇들이 두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하나라도 더 많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애썼습니다. 꼬맹이와 뭉치를 입양한 두 명의 새 주인도 아이들의 소식을 자주 전해주시겠노라 약속해주셨습니다. 꼬맹이와 뭉치 덕에 활기찼던 사무실이 앞으로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오피스 캣들의 빈자리에서 아이들과 나누었던 추억들을 되새기며 생활해보려고 합니다.

 

오피스 캣 꼬맹이와 뭉치, 그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고양이상사] 고양이상사 뭉치와 꼬맹이 Farewell (1)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8. 3. 28. 10:57

 

Mars Korea Office Cat's retirement ceremony Part (1)

 

한국마즈의 마스코트 오피스 캣

한국마즈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5원칙? 영어이름? 파티션 없는 책상?

많은 것들을 떠올리시겠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한국마즈! 하면 떠올리시는 것은 오피스 캣들이 아닐까요?

 

 

 

 

일상적인 오피스에서 고양이를 키운다? 믿겨지시나요?

 

한국마즈의 오피스 캣들은 어디서든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스타입니다. 한국마즈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빠지지 않는 질문은 진짜 사무실에 고양이가 살고 있나요?”입니다. 이처럼 오피스 캣 꼬맹이와 뭉치는 많은 어소시에잇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존재였지요.

 

오피스 캣들이 한국마즈를 찾아온 계기는 고양이 상사스토리를 바탕으로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반려동물의 사료를 판매하는 한국마즈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이고 견주, 묘주들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일반 가정이 아닌 열린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워보자!’ 라는 도전적인 결정을 했었습니다. 오랜 회의와 어소시에잇들과 상의 끝에 오피스캣의 입양을 결정하게 되고, 사정상 주인에게 보살핌을 받기 어려워졌던 꼬맹이와 뭉치가 한국마즈를 찾아오게 되었지요.

 

수의사가 상주하는 한국마즈 사무실에서 고양이들은 전문가와 더불어 많은 어소시에잇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주인은 없었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꼬맹이와 뭉치를 사랑하고 그들을 바라보며 행복감을 느꼈지요.

 

 

 

반려동물의 힘

반려동물의 힘을 믿으시나요? 더러 매스컴에서 반려동물이 가져오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마음의 병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생활하면서 치유되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의해 삶의 의지를 되찾는 이야기들은 드문 이야기가 아니었지요.

 

 

 

 

고양이상사들의 좌석은 고정석이 아니므로, 곳곳에서 목격되곤 합니다.

 

위 이야기처럼, 한국마즈의 어소시에잇들도 꼬맹이와 뭉치로 인해 많은 오피스 라이프에서 행복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다소 삭막할 수 있는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는 고양이들은 평범한 회사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지치고 힘이 들 때 애교를 부리는 아이들을 한번씩 쓰다듬으면서 기운을 차리기도 하고 집중이 안 될 때는 서랍의 장난감을 꺼내서 오피스 캣들을 놀아주며 기분을 환기하기도 하였지요.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얻는 에너지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오피스 캣들은 오피스 라이프에 활력을 넣을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직접 교감하는 동물이 생기다 보니 반려동물 제품을 만드는 업무에 더 애착을 갖고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사람들도 이전과 달리 반려동물과 사료에 대한 더 높은 이해도를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꼬맹이가 점거한 한 어소시에잇의 자리. 이만 퇴근해야겠습니다.

 

가끔은 예상할 수 없는 사고도 치고, 의자를 털투성이로 만들며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가져온 즐거움과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피스 캣들은 일에 지쳐 마우스 위에 멈춘 어소시에잇의 손에 얼굴을 비비기도 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자리로 돌아와 보면 마치 주인인양 어소시에잇의 의자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모습들로 오피스 라이프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주곤 했습니다.

 

 

 

 

일하지말고... 나를 만져... 나를...

 

오피스 캣뿐만 아니라 많은 어소시에잇들도 그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였지요. 바쁜 와중에도 곁에서 야옹거리는 아이들을 볼 때면 잠깐이라도 타이핑하던 손을 멈추고 그들과 눈을 마주치거나 한번씩 쓰다듬어 주기도 하였고, 어떤 어소시에잇들은 상자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배려하여 책상 위 한 켠에 그들의 공간을 만들어 항상 오피스 캣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밥, , 간식의 양이 조절될 수 있도록 담당을 정하기도 하고 했고요. 어소시에잇 모두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오피스캣들을 생각하고 애정하며 어소시에잇의 일원으로 생각하였는데요, 이제는 아쉽게도, 그들의 은퇴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피스 캣, 오피스 캣으로부터 은퇴하다.

오피스 캣들이 성숙한 상태에서 한국마즈에 입사한 지도 벌써 10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본래 14년 정도인 고양이의 수명을 생각해보면 그들은 인생의 반 이상을 한국마즈를 위해 산 셈입니다. 꼬맹이와 뭉치는 한국마즈에 없어서는 안 될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이지만 이제는 어소시에잇들의 즐거움과 행복보다도 꼬맹이와 뭉치의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피스에서 상주하는 꼬맹이와 뭉치는 이제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기보다는 집중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한 나이가 된 것입니다.

 

 

 

 

풍족한 생활로 간식과 장난감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뭉치... 배가 불렀군요.

 

꼬맹이와 뭉치는 외부 고양이 호텔에 장기 투숙하는 기간 혹은 목욕과 미용을 하는 기간 꾸준히 다양한 건강검진을 통해 관리 받아왔습니다. 병원 진료 이외에도 한국마즈에 상주하는 수의사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지요. 다만 다른 고양이들보다 템테이션, 그리니즈 등, 간식이 넘치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약간의 비만을 제외하고는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습니다.

 

 

 

 

고양이상사들을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추격전이 필요합니다. 검거되는 뭉치상사.

 

그렇지만 점점 노령기에 접어듦에 따라 더 많은 관심과 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졌습니다. 많은 어소시에잇들에게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받아오던 꼬맹이와 뭉치였지만 이제는 단 한 사람의 보호 아래에서 매일매일 상태가 어떤지, 밥은 잘 먹었는지, 행동에 변화는 없는지, 집중적인 관리와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가 된 것입니다.

많은 어소시에잇들이 꼬맹이와 뭉치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하였습니다. 꼬맹이와 뭉치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오피스안에서 어소시에잇들과 함께할 수는 없는 것일까, 많은 토론이 오갔지만 미래에 더 많은 관리와 통원치료가 필요해질 상황을 대비하여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체력이 남아 있을 때 평범한 가정으로 입양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꼬맹이와 뭉치의 입양이 결정 된 이후, 그들의 입양처를 찾아 나섰습니다. 우선적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어소시에잇들에게 오피스 캣 입양에 대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어소시에잇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들이 완전히 새로운 환경보다는 익숙한 사람과 함께 살게 된다면 적응기간도 짧아지고 종종 근황도 물어볼 수 있을 테니까요.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두 명의 어소시에잇이 두 오피스 캣의 입양에 지원하였고 1마리씩 서로 다른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열일하는 뭉치상사. 하지만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업무가 멀지 않았습니다.

 

꼬맹이와 뭉치의 새 보금자리가 결정된 날, 그 동안 동거동락 해온 오피스 캣들이 한국마즈를 떠난다고 하니 많은 어소시에잇들이 엄청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다 더 애착이 많았던 어소시에잇들의 경우 특히 그랬지요. 꼭 그래야만 하나,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토론하고, 화를 내보기도 하고, 슬퍼했습니다.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윽고 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이별의 준비를 하기로 하였지요.

 

 

 

(2편은 오피스 캣의 은퇴식과 어소시에잇들의 인터뷰로 진행됩니다.)

 

 

 

 



[스크랩] KAHA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 개최…내년에는 8월 코엑스서 KAHA EXPO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7. 11. 3. 09:00

데일리벳 2017.10.30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KAHA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 개최…내년에는 8월 코엑스서 KAHA EXPO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와 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안세준)가 함께 개최한 2017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가 29일(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개, 고양이의 신장 질환과 신경계 질환, 호르몬 질환, 혈액투석요법 등이 다뤄졌다. 충북대 강지훈 교수, 경상대 정동인 교수, 일산동물의료원 이준 내과원장, 해마루동물병원 최미현 부장, VIP동물의료센터 서상혁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바로 옆에서는 보호자 대상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가 주최하고 한국마즈가 후원하는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이 열린 것이다.


13회차를 맞이한 이번 구강관리 교실에서는 김춘근 원장(이비치동물치과병원), 정길준 원장(온누리동물병원), 양철호 원장(타임즈동물메디컬센터)이 각각 ▲한국수의치과협회 소개 ▲강아지와 고양이의 흔한 치과질환 ▲가정에서의 올바른 반려동물 구강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수의치과협회와 한국마즈는 2013년 11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매년 수차례에 걸쳐 보호자 대상 구강관리 교육을 열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같은 날 롯데 시티호텔에서 멀지 않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2017년도 동물보호문화축제’ 이틀째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최근 사무실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이전한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내년 8월 코엑스에서 KAHA EXPO(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의사 대상 학술대회와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전시회 및 세미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