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2화 '그들의 첫만남과 프로필'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3. 14. 10:49


두 고양이, ‘오피스캣’이 된 사연


한국마즈의 영업파트의 Jhon으로부터 오피스캣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Jhon님이 대학시절부터 같이 살던 친한 형님이 결혼을 해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는데요, 형님이 너무 많이 아파 병원에 가보니 고양이 ‘알러지’가 원인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아팠던지라 어쩔 수 없이 사랑스러운 2마리 고양이, ‘밍이’와 ‘꼬맹이’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사료기업이지만 고양이를 직접 키우는 직원이 없었던지라 고양이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던 한국마즈에서는 마침 ‘오피스캣’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상황!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져 두 고양이를 데려오기로 결정합니다. 사료는 이미 사무실에 충분한 상태! 고양이들을 위한 캣타워와 화장실등이 준비된 독립적 공간을 사무실 내부에 마련하고 아이들을 맞이했지요.


당시 아이들을 보내며 아쉽고, 아프고, 섭섭하고, 속상한 온갖 감정과 당부가 고스란히 담긴 손편지를 공개합니다. 



 

반려동물을 보내야만 했던 분들은 물론이고, 소중한 무엇을 떠나 보냈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만한 편지입니다.

‘둘 다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꼭 같이 해주겠노라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픈 거였다면 죽어도 같이 죽을 텐데, 가족이 아프니 방도가 없었어요’ 라는 글귀에서 당시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 혹시나 오지 않을 절 기다릴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글귀들에서 당시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지금 이 손편지는 사무실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 


애절한 편지의 주인공이 한달 만에 오피스를 방문해 눈물의 재회를 했으나, 몰라보고는 쌩~가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었답니다. 이, 알아가도 모를 도도하고 단순한 녀석들!! 하지만 그만큼 ‘오피스캣’으로서의 새 역할(?)과 환경에 꽤 적응했던 것이겠죠?^^ 고양이상사 식구들의 사랑도 담뿍 받고 있고요



고양이상사 오피스캣,  프로필 공개!


처음 사무실에 두 고양이를 데려오고, 일주일 동안은 낯선 환경에 적응 못하고 꽁꽁 숨어있는 아이들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곧  ‘고양이상사’의 주인이 되었고, 없어서는 안될 마스코트이자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고양이상사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밍이는 ’뭉치’라는 새 이름도 얻었고, 이제 동거 4년차가 되어가네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무궁무진! 하지만 여기서 각설하고, 고양이상사의 두 주인공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이름 : 뭉치 

특징 :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오묘한 ‘묘’



고양이상사 가족들이 말하는 뭉치는?

- 게으르고 다소 무관심하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더 사람을 끌어 당기는 것인지, 유난히 인기가 많다.

- 고양이 특유의 그루밍을 하는 모습이 거의 보여지지 않고, 찔끔찔끔 팔뚝만 가끔 한다는 제보가 들어옴.

- 다채로운 표정의 소유자! ‘졸림’,’배고픔’,’짜증’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매력쟁이.

- 눈물이 많아 보이는대로 닦아주어야 함.

- 습식사료를 먹어 언제나 입주위가 구수하며, 식탐의 소유자.


이름 : 꼬맹이

특징 : 이름은 꼬맹인데 절대 꼬맹이가 아닌 기묘한 ‘묘’



고양이상사 가족들이 말하는 꼬맹이는?

- 겁도 많지만 호기심도 많은 절대냥이.

- 일명, ‘개냥이’ 특정 자리나 사람을 스토킹하기도! 

- 비교적 야생이 느껴지며, 사람의 손을 잘 안타기에 씻어주지도 못할 정도인 ‘거친 스타일’

- ‘꼬맹아!’하면 ‘야옹!’하고 대답해주며, 사랑을 갈구하는 스타일.

- 뭉치와의 싸움에서 전투력이 떨어지지만, 뭉치 털이 다량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꼭 지는 것은 아닌 것 같은 의혹이 있음!

- 꼬맹이는 절대 꼬맹이 사이즈가 아니다!



꼬맹이와 뭉치 사례 탐구


‘꼬맹이’보다 ‘뭉치’가 쪼~금 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고요, 꼬맹이는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인기랍니다. 아마 사람 손을 잘 타지 않으려는 꼬맹이의 성격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 특징은 에디터가 직접 방문취재 당시 찍었던 사진들로 설명됩니다.


사례1) 함께 하지 못한 1묘



기념사진을 찍는 평화로운 뭉치와 고양이상사 식구들

저 뒤에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들어오는 꼬맹이가 보이십니까? 하지만 발버둥치던 꼬맹이는 기념사진을 찍으러 들어오지도 못하고, 품에서 탈출! 결국 모두 함께한 기념 사진은 이 한 장 뿐입니다.

이런 상 고양이, 꼬맹이!



사례2) 사진이.. 없어.. 


 

고양이상사 식구들의 손을 전혀 거부하지않는 뭉치는 취재 내내 다정한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꼬맹이는 다정한 사진을 한 장도 건지지 못했는데요, 앞으로 내부 고발(?)을 통해 꼬맹이의 숨겨진 매력도 많이 전해드릴게요.



오피스캣 ‘꼬맹이’와 ‘뭉치’이야기 첫 이야기 어떠셨는지요?^^ 

다음회에서는 2013년 오피스캣들의 첫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고양이상사의  다음회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