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마즈·고양이수의사회, 전국 보호자 찾아가는 캣세미나 협력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7. 9. 20. 11:03

데일리벳 2017.09.18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한국마즈·고양이수의사회, 전국 보호자 찾아가는 캣세미나 협력

한국마즈 뉴트로 캣세미나, 4년간 10개 도시 순회..`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삶` 소개




한국마즈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 주최하는 ‘뉴트로 캣세미나’가 대표적인 고양이 보호자 세미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시작된 한국마즈 뉴트로 캣세미나는 이달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것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여러 차례 열린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등 6대 광역시와 전주, 제주, 청주, 춘천 등도 포함됐다. 올해에만 1월 서울과 4월 대구, 6월 제주를 거쳐 춘천에서 세미나를 이어갔다.


‘고양이의 건강한 식탁’을 골자로 열리는 뉴트로 캣세미나는 매번 김재영 회장을 비롯한 고양이수의사회 회원 임상수의사를 초청, 풍부한 삶을 위한 환경 풍부화와 화장실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마즈 측은 “지난 4년간 10개 도시를 돌며 500명이 넘는 반려묘 보호자분들을 직접 만났다”며 “고양이수의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캣세미나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즈는 9월 춘천을 마지막으로 올해 전국 순회 세미나를 마치고 내년에 재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마즈 펫케어 블로그(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한국 고양이수의사회 세미나 후기 (고양이 당뇨, 비뇨기질환, 장염, 기생충 등)

Category : 한국마즈 뉴스피드  | Updated : 2013. 10. 25. 14:00

한국마즈 러브피드,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세미나에 가다! 


10월 10일, 하늘은 높고 공기는 햇살은 눈부시고, 왠지 사무실에 앉아있기 괴로운 날씨에 마침 반가운 초대를 받았습니다.

바로 <2013년 대한민국 수의사대회>인데요.



이번 대회는 '조직역량 강화와 회원 일체감 조성 및 학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건강한 동물, 행복한 인류, 하나 된 세계'를 주제로 7개 종합학술대회 및 세계수의사회장의 특별강의, 반려동물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만 한국마즈가 이번 수의사대회에 참가한 진짜 이유는 이날 함께 진행된 <고양이수의사회>컨퍼런스 때문이었습니다.



‘고양이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고자’열린 컨퍼런스에 한국마즈가 출동해야겠지요? ^^



한국 고양이수의사회의 컨퍼런스에 도착하자마자 환한 얼굴로 저희를 반겨주신 분은 바로 윤홍준 수의사님이셨습니다.

러브피드 블로그의 [피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고양이에 대한 정확하고 명쾌한 정보를 알려주시는 윤홍준 수의사님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리셉션을 담당하셨습니다.




리셉션 우측에는 뉴트로내추럴초이스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한국마즈의 임도경 수의사님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임도경수의사님은 블로그의 [Cat&Dog탐구생활]을 연재하고 계세요.)



러브피드 블로그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수의사님들을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만나게 되니 정말 색다르고 반가웠습니다.



지금부터 고양이수의학 컨퍼런스 시작!



컨퍼런스 목차를 살펴보니 전반적으로 보편적인 주제이긴 하나 최근 고양이의 수명이 길어지고 노령화되면서, 그리고 고양이 반려인구가 급증하면서 대두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어내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당부분의 강의가 러브피드 블로그를 통해 반복적으로 강조되었던 내용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았기에 여러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간단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본 내용은 수의학회 관련 내용이며 강의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외과적 수술방법이나 약처방에 대한 내용은 의학적 관점보다는 느낀 점과 여러분들에게 용이한 정보만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고양이 당뇨, 무엇이 문제인가? 

 


몇 년사이에 고양이의 당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당뇨병의 원인도 한가지로 정의될 수 없듯이 고양이의 당뇨병도 정확한 원인은 딱 이거다! 할 수는 없지만 최근 고양이의 식생활이 풍성한데다가 좁은 실내생활을 하면서 비만이 늘고 이에 따라 당뇨병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당뇨병으로 끝나지 않고 합병증을 몰고오는데서 진짜 문제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고양이는 어떤가요? 뚱뚱한 고양이를 보며 마냥 귀엽다고 하실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식이조절에 부단히 힘쓰셔야 합니다.

이미 식탐이 많은 고양이에게 식이조절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나 이미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건사료 대비 칼로리가 1/4밖에 안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습식사료 급여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53



2. 고양이 비뇨기 질환에서의 피딩튜브의 적용

 

고양이 비뇨기질환에 대한 것보다는 질환에 대한 사후처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피딩튜브란,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할 때 주사기로 음식물을 위로 바로 보낼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이런 장치를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인 비뇨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저희가 강조에 강조를 마지않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 이제는 잘 알고 계시죠? (이제는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134



3. 고양이 장염과 기생충 질환

 

고양이 장염과 기생충, 이 보편적인 이슈가 왜 이번 컨퍼런스의 메인 주제가 된 걸까요?

(그 보다 점심을 먹은 직후에 이 강의를 하는 건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

처음엔 의아했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길고양이를 입향하는 “냥줍”사례가 늘고있는데 길고양이는 상대적으로 병원균과 기생충의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냥줍”하신 후 유념하셔야 할 것이 바로 고양이 장염과 기생충 예방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기생충에 대한 검사를 하셔서 예방하시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39marsblog.co.kr/104


Tip. 강의내용 중 들었던 흥미로운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의하신 신성식교수님께서 상용화된 8가지 소독제로 “고양이회충”의 멸균실험을 해보았는데 8개중 7개는 전혀 효과가 없었고 “포비돈 아이오다인”을 주 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만 약간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 확실한 효과를 본 유일한 소독제는 바로 ‘70도씨 이상의 물’이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결과를 발표하시면서 고양이화장실을 가끔 뜨거운 물로 씻으라고 하시더군요.



4. 펫로스(Pet looss)의 이론과 실제적용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고 수명도 길어지면서 강아지와 고양이의 죽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것을 펫로스(Pet loss)라고 칭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러브피드 블로그에서는 이미 펫로스 극복에 대한 내용을 한 차례 소개하였으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141



5. 고양이 치과진료의 이노베이션

 

오늘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강의였는데요.

주변에 ‘동물병원’은 많지요? 하지만 ‘동물치과’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국에는 60년이 넘은 강아지 고양이 전문 치과가 있는데 이곳의 내부구조와 진료시스템, 구체적인 수술장면과 처방전까지 모두 소개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 멋진 치과 내부 모습>


고양이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치아관리입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 이지요) 특히나 고양이의 치아상태는 말 그대로 입을 벌려보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고양이는 (개묘차가 심하긴 하지만) 통증에 둔감한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외향적으로 고통을 표현한 후에 병원에 데리고 가서 입을 벌려보면 이미 치아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발치를 하게되는 경우 고양이는 전신마취를 합니다. 그리고 치아뿌리를 70%이상 노출시킨 상태에서 즉, 잇몸을 상당히 많이 제거한 상태에서 뽑아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의 발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일인 것입니다.  


이런 큰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결국 꾸준한 치아관리 이외에는 답이 없겠지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78marsblog.co.kr/87



 

이렇게 이날 고양이수의학회 컨퍼런스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많은 수의사님들, 수의학과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수의학과 학생들도 눈을 반짝이며 경청하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마즈 블로그도 이번 컨퍼런스를 양분으로 삼아 여러분과 고양이의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