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직원들의 신뢰받아야 일하기 좋은 일터"(한국경제) 2016.12.14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6. 12. 27. 16:38

한국경제, 2016.12.1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직원들의 신뢰받아야 일하기 좋은 일터"

 

 

GPTW(Great Place to Work)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의미한다. GPTW는 조직 내 신뢰가 높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는 회사를 말한다. GPTW의 키워드인 신뢰(Trust),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는 각각 구성원과 경영진간의 관계, 구성원과 업무간의 관계, 구성원과 구성원사이의 관계를 통해 나타난다.

 

특히 GPTW의 핵심인 신뢰는 믿음(Credibility)과 존중(Respect), 그리고 공정성(Fairness)을 통해 형성된다. 조직 내 갈등을 극복하고 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열정과 노력 및 협력을 이끌어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일하기 좋은 일터는 직원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는 일과 소속 조직에 대해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또한 동료들간에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애가 있는 즐거운 일터다.

 

일하기 좋은 일터는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포춘 선정미국 100대 기업을 비롯해 유럽연합·중남미·중국·일본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50개국 기업의 결과와 자사의 데이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도구다.

 

GPTW는 최근 기업경영 혁신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핵심가치 경영이다. 좋은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좋은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기업은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 고객만족도 제고 등 모든 면에서 타기업을 앞서나가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춘은 1998년부터 매년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FORTUNE’s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2년을 시작으로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왔다. 이 선정제도를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는 경영풍토를 조성해 한국 기업 및 기관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되면, 생산성이 올라가고 신제품 개발 및 기업의 체질 개선에 참신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효과로 나타난다.기업문화를 선도적이고 혁신적으로 개선한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이 증명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신뢰지수 또한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기업의 신뢰지수평가는 TI(Trusu Index)조사 57개 문항(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재미 등 5대 범주), 구성원의 서술평가(Employee Comment) 2개 문항, 기업문화 공정성(Culture Audit)심사 부문으로 이루어지는 글로벌 스탠다드 조사이다. 신뢰지수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써 기업의 구성원들에 의해서 평가되므로 진단결과는 매우 우월한 공정성을 자랑한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는 한국남동발전, 신한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백화점, 코웨이 등 63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조부문, 판매유통부문, 일반서비스부문, 금융부문, 외국계기업부문, 공공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201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종합대상에는 세영기업(3년 연속 대상)과 한국남동발전(2년 연속 대상)이 선정됐다. 신뢰경영대상에는 신한은행(9년 연속 대상)과 현대해상화재보험(9년 연속 대상), BNK부산은행(7년 연속 대상)이 선정됐다.

 

특히 9년 연속으로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과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내년에는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0대 기업 명예의전당에 헌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가 8년 연속 대상에 한국마즈가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6년 연속 대상에는 롯데백화점과 코웨이()가 선정됐다.

 

5년 연속 대상에는 공공부문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신한생명보험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는 4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었다. 3년 연속 대상에는 이니스프리, 한국애브비, 케이던스코리아 등 6개사가 수상했다. 2년 연속 대상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 한화생명보험 등 6개사가 선정됐다.

 

또한 대상에는 시원스쿨, 호텔롯데 롯데월드, 한전KPS, 롯데알미늄, 데브시스터즈, 롯데하이마트등 7개사 수상했다. 본상에는 한국쓰리엠, 제주항공, 매일유업, 고어코리아,건강보험공단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등 총 14개사가 선정됐다.

 

‘201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시상식은 12 15일 그랜드힐튼 컨벤션에서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15회 경영컨퍼런스와 동시에 진행된다. GPTW Institute의 글로벌 CEO인 마이클 부시(Michael C. Bush) 대표가 ‘2016 포춘 미국 100대 기업발표와높은 신뢰문화경영(High Trust Culture Management)의 구축방법 및 경영성과에 대한 초청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에는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1위기업’, ‘자랑스런 워킹 맘’, ‘대한민국 혁신리더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오후에는 ‘9 Practice’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우수 기업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스크랩] 존경 받는 기업의 중심엔 존경 받는 CEO가 있다(한국경제) 2016.12.14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6. 12. 27. 16:35

한국경제, 2016.12.14

존경 받는 기업의 중심엔 존경 받는 CEO가 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

사회적 책임 다하는 경영철학, 구성원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

직원들로부터 성과 이끌어내 6개 부문 26 CEO 수상

 

 

존경받는 CEO는 먼저 구성원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가장 존경받는 CEO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구성원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 구성원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는 공통점이 있다.

구성원이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일에 대한 보람과 즐거움이 넘치고 자발적 몰입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게 하는 CEO가 곧 존경받는 CEO. 이렇게 훌륭한 CEO들을 선정하는 상이 바로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상이다. 시상은 GPTW Institute에서 주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성원 관점에서 구성원들이 평가하고 구성원들이 드리는 최고 권위의 신뢰 대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의 선정 대상은 GPTW Institute에서 주관하는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시상제도의 응모 기업에 한한다. 응모 기업 중에서 Trust Index 평가 중 믿음과 존중 영역의 지수가 곧 경영자 영역 지수로 이 지수를 가중 평가해 CEO를 선정한다. 응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상제도의 응모 부문에 따라 제조, 금융서비스, 일반서비스, 외국계 기업, 공공부문, 판매유통 등 총 6개 부문의 CEO가 선정된다.

 

존경받는 CEO를 평가하는 지수는 CEO 신뢰지수로 24가지의 가치(Virtue)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시상제도에 사용되는 Trust Index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대 범주와 15개 요소, 58개 항목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경영진과 관련된 범주와 요소 및 설문 항목을 백분율로 지수화해 CEO 신뢰지수를 최종 선정한다. 여기서 24가지 가치란비전 제시, 경영 역량, 인재 발굴, 정보 공유, 공정, 공평, 정의, 보상, 믿음, 윤리, 정직, 친밀감, 약속, 언행일치, 경청, 존중, 가족친화, 인정, 자율, 용서, 참여, 환경, 지원, 혜택등이다.

 

존경받는 CEO를 평가하는 지수는 CEO 신뢰지수로 24가지의 가치(Virtue)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시상제도에 사용되는 Trust Index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대 범주와 15개 요소, 58개 항목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경영진과 관련된 범주와 요소 및 설문 항목을 백분율로 지수화해 CEO 신뢰지수를 최종 선정한다. 여기서 24가지 가치란비전 제시, 경영 역량, 인재 발굴, 정보 공유, 공정, 공평, 정의, 보상, 믿음, 윤리, 정직, 친밀감, 약속, 언행일치, 경청, 존중, 가족친화, 인정, 자율, 용서, 참여, 환경, 지원, 혜택등이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은 총 26명으로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철영, 박찬종 대표이사, BNK부산은행 성세환 행장, 신한카드 위성호 대표이사 사장, 한국마즈 강석 대표이사,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신한생명보험 이병찬 대표이사 사장, DHL Korea 한병구 대표이사, 한국애브비 유홍기 대표이사,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이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옥이 이사장, 한화생명보험 차남규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오화경 대표이사, 서비스에이스 방성제 대표이사, 시원스쿨 양홍걸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김종흔 대표이사, 롯데알미늄 김영순 대표이사,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헨켈코리아 Kim Steven Yusok 대표이사,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 씨제이텔레닉스 이인수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이 상은 CEO 종합 신뢰지수를 가지고 선정되는 만큼 그 어느 상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이다. 더구나 구성원이 응답한 Trust Index를 기반으로 하기에 구성원 관점에서, 구성원들이 평가하고, 구성원들이 드리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스크랩]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포천 애린원서 동물의료봉사(데일리벳) 2016.11.28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6. 12. 27. 16:29

데일리벳, 2016.11.28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포천 애린원서 동물의료봉사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가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중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유한 포천 애린원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6년도 9번째 유기동물보호소 의료봉사였다.

 

20()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한병진 동물복지위원장을 비롯하여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버동수) 소속 수의사, 건국대학교 동물보호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수의대 학생들, 그리고 일반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고양시,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도 수의사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수의사들은 수컷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기본적인 건강검진 및 처치 등을 수행했으며, 일반봉사자들은 견사청소와 미용을 도왔다.

 

한국마즈와 내추럴발란스코리아에서는 사료를 후원하여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포천 애린원은 약 3천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국내 최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다. 수많은 봉사활동과 사료 및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나 개체수는 점차 늘고 있으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개체들도 많은 곳이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관계자는포천 애린원은 좀 처럼 보호두수가 줄어들지 않는 보호소라며참가해주신 모든 봉사자분들 정말 고생많았고, 사료를 후원해 준 두 업체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그 해 10월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시흥 엔젤홈, 포천 애린원, 애신동산, 고양 벽제보호소,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도 마지막 봉사활동은 11 27일 경기도 화성(사랑이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크랩] 우리 강아지랑 산책하면 유기견에게 사료가 기부된다(한국경제) 2016.11.17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6. 12. 27. 16:10

한국경제, 2016.11.17

우리 강아지랑 산책하면 유기견에게 사료가 기부된다

 

 

지난 1022일 미국 LA의 한 도심공원. 반려견의 목줄을 꽉 쥔 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중에는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그녀의 개 핀도 끼어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베스트프렌즈애니멀소사이어티가 마련한 스트럿유어머트(Strut Your Mutt)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하루 3600명의 참여자에 2700마리의 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1990년 중반 시골 유타주의 작은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것이 20년이 지난 현재는 올해 뉴욕, LA를 포함해 전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전국구 행사가 됐다.
올해 미국 전역에서 15500명이 참여했고, 모금액 역시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는 30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트럿유어머트를 본뜬 행사가 개최된다.

 

강아지 공장이 화제가 됐던 올 4, 강아지 번식장들을 찾아다니며 윤리적 켄넬을 소개했던 굿보이토토가 오는 27일 서울 반포 한강지구에서 `1회 채러티 도그 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5km를 걸으면 1km 1kg의 사료가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된다.
2
만원의 참가비에 안전을 위해 선착순 50팀을 신청받는다.

 

 


팀 기준은 개를 기준으로 한다. 4명의 가족이 개 한 마리와 한 팀을 이룰 수 있지만 보호자 1인에 개 두 마리는 별도의 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굿보이토토 측은 "겨울이면 더 힘들어 지는 유기견 보호소 운영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유기견들에게도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가 유기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반려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로얄캐닌과 페디펫, 시저 등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를 거느린 마즈(한국마즈)에서 사료를 후원한다

 

 



[스크랩] 사회책임경영 잘하는 기업이 좋은 일터(한겨례21) 2016.11.15

Category : 한국마즈 언론보도  | Updated : 2016. 12. 27. 16:06

한겨례21, 2016.11.15

사회책임경영 잘하는 기업이 좋은 일터

 

일본의 대형 출판사 동양경제신보사는 해마다 을 펴낸다. 일본의 1000~1300여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정보를 모아놓은데이터 핸드북(소책자)’이다. 동양경제신보사는 이 책의 자료를 바탕으로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베스트 300’ ‘결혼 후에도 일하기 좋은 기업 100’ ‘남성 신입사원 친화적 기업 500’ 등을 선정한다. 그런데 기시모토 요시히로  편집장이 소개한 발간 과정이 흥미롭다. 동양경제신보사는 2000년대 초반까지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기업 정보, 예컨대 매출액과 임직원 수 같은 기초 정보에서 평균 임금, 육아휴직제도 같은 각종 복지 프로그램 등 구직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아 해마다 책을 출판했다. 기업에서 수집한 정보를 하나둘씩 늘리다보니 어느 순간 상당 부분이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시스템과 활동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에 출판사는 ‘GRI’(국제 비영리기구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와 같은 사회책임경영 관련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더 체계적인 사회책임경영 정보를 수집, 발간을 시작했다. 독자층도 훨씬 넓어졌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물론 기업 담당자들과 투자자, 기업 연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찾는 책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그리는일하기 좋은 일터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요구와 다름없다. 사람들이 원하는일하기 좋은 일터는 단지 사내 복지나 처우에만 관심을 두는 곳이 아니다. 조직의 내부 의사소통 체계는 원활한지, 일의 전문성을 잘 키워낼 수 있는지, 지역사회와 마찰이 있는지, 법규를 위반하는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일을 통해 경력과 전문성을 쌓으면서도 합리적인 복지 및 처우를 받는 것은 물론 일을 통해조직이 성장하고 사회에 필요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느껴야일하기 좋은 일터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일하기 좋은 일터에 대한 관심은어느 곳이 일하기 좋은 곳인가를 가늠하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천>에서 해마다 발표하는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GWP코리아의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이 비교적 꾸준히 운영되는 평가다.

 

<조직과 문화 등 다층적으로 평가>

국내 두 곳의 평가들을 살펴보면일하기 좋은 일터가 사회책임경영을 잘 수행하는 기업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곳이 조사 방식이나 세부 지표 등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기업의 비전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스템 △창의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직과 일에 대한 신뢰와 열정 △조직원들의 행복감(만족도) 등을 조직 시스템과 문화 차원에서 다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평가 지표 중 차별 금지나 인재 육성 같은 기업의 시스템에서 마련되어야 하는 부분은 GRI나 국제표준화기구(ISO)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ISO 26000) 등 사회책임경영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요구하는노동 관행의 세부 조건과 직접 맞닿아 있다. 이를테면 위의 두 평가는 모두 성과 측정이나 보상에서공정한 시스템공정성을 요구한다. GRI와 국제표준화기구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조직 안에서 임직원의 성과 및 보상, 승진시 성·종교·학력·국적·인종·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함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지침과 보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놓고 있다. 또한일하기 좋은 일터로서 인재 육성과 일터(작업장)의 안전, 일과 삶의 균형 역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는데, 이 항목에 대해서도 촘촘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평가를 통해일하기 좋은 일터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기업은 어떤 곳일까. 각 평가의우수상격인베스트 30’(‘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대상’(‘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받은 기업 18(2016 9월 기준)을 살펴봤다.

 

우선 이들 기업은 전반적으로 공정한 임직원 평가 및 성과 측정, 모성보호와 양성평등, 차별 금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시스템과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 문화에서 변화를 꾀하거나 임직원 개인의삶의 질에 좀더 초점을 두기도 한다. 유한킴벌리는 2014년 사내외 양성평등과 다양성 존중을 위해 여성네트워크(K-WIN)를 발족했다. 여성 임원 모임인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자발적 조직인데, 회사 쪽에서도 여성사원들의 모임을 적극 지지·지원하고 있다. 여성의 출산 및 육아의 업무 공백, 관리자로서의 성장,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고민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다. 기업 측면에서는 여성네트워크에서 다뤄지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적합한 인사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임직원 손실을 줄이고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여성 및 유아용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기에 이러한 과정이 제품과 마케팅, 신규 사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임직원들의삶의 질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돕는 곳도 있다. 신한은행은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실시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지난해 720명의 임직원이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신한카드는 사내에 전문 상담사가 있을 뿐 아니라 협약을 맺은 외부 상담기관에서 본인은 물론 배우자나 자녀도 상담받을 수 있다. LG전자 역시 사업장별로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팀 단위 심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구성원 간 이해를 높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다음으로, 이 중 15곳의 기업(BNK부산은행,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 신한은행, 신한카드, 아시아나항공,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LG전자, LG화학, 유한킴벌리,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각자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보고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혹은 격년으로 꾸준히 발간한다. 짧게는 2010, 길게는 2003년부터 사회책임경영 의지와 성과를 보고해왔다.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 성과 보고는 해당 기업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국제 기준 혹은 업계 표준에 준하는 환경·보건·안전·노동 시스템을 갖추는 등 관련 성과를 관리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 또한 이들 기업은일터로서의 역할이 사회책임경영과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다른 주요 이슈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발전하고 있음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일하기 좋은 일터로 꼽힌 곳들은 최근 국제 기준에 준하는 사회책임경영 원칙 혹은 행동규범 등을 공표하고 이에 따라 세부 기준과 시스템, 임직원의 행동 양식과 경영 활동을 수정·보완·발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행동규범 가이드라인과 신한금융그룹의인권선언서등이 대표적 사례다. 2015년 제정된 삼성전자의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은 임직원, 품질 및 환경, 혁신, 정도, 상생 등 5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14개 소항목과 41개의 기본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전자산업시민연대(EICC) 등 다양한 국제 기준을 적용했다고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인권선언서를 통해 고객, 임직원, 주주 및 투자자, 협력사, 지역사회에 대한 인권 존중을 선포했다. 인권선언서에는 임직원 존중과 비차별은 물론 투명한 경영 활동과 정당한 영업 활동을 통한 고객과 투자자 보호, 우월적 지위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서 협력회사와의 관계, 원주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업 개발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실제적으로 경영의 모든 부분에서 사회책임경영 및 인권경영을 시행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러한 기업의 행동규범이나 선언을 통해 기업은 경영 활동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국제 규범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부패 및 반인권, 비윤리적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 안팎으로 신뢰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GWP와 사회책임경영은 동전의 양면>

 

일하기 좋은 일터와 사회책임경영은 상당 부분 같은 영역을 가리키고 있다. ‘일하기 좋은 일터가 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 중 임직원에 중심을 두고 표현한 가치라면, 사회책임경영은 기업의 경영 활동 전반을 중심으로 임직원을 포함한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른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와 행동까지 포괄한 것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일하기 좋은 일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임직원에 대한 사회책임경영 인식과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는 것은 기본 조건이다.

간혹 국내에서는 이러한 시스템 구축만으로도 앞서간다는 평을 듣지만, 이것만으로일하기 좋은 일터혹은 사회책임

경영 기업이 되지 않는다. 기업의 비전이 지속가능하고 그에 대한 일을 정당한 방법으로 수행할 때, 사회책임경영을 이행하는 더욱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것이다.

 

원칙에 입각한 경영,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6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 중 눈에 띄는 곳이 있다. 임직원 70여 명의 한국마즈가 바로 그곳이다. 스니커즈, 엠앤엠즈 등 초콜릿으로 유명한 글로벌기업 마즈의 한국법인이다. 이곳은 2016 3, 국내뿐 아니라 미국 조사 기관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GPTW)가 주관하는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10대 다국적 기업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취업 정보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곳이기도 하다. 어떤 점이 이곳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소문나게 한 것일까?

많은 이들이우수성’ ‘책임’ ‘상호성’ ‘효율성’ ‘자유’ 5대 원칙을 꼽는다. 미국 본사를 비롯한 전세계 마즈 법인은 원료 구매부터 제품 판매까지 모든 기업 활동에 5대 원칙을 적용한다. 예컨대책임은 제품에 대한 책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정부기관에 대한 책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원료 구매에서 제품 생산, 판매까지 각 단계마다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을 인지하고 공정한 원료 구매, 안전한 제품 생산, 환경영향 감소 노력 등 여러 활동을 수행한다.

협력업체나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여타 기업과 다르다. 이곳의상호성원칙은 이익을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해야 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협력업체와 단순한 계약관계가 아닌 서로 더 나은 방식의 솔루션을 찾는파트너관계다.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인 것이다.

 

5대 원칙은 수평적이고 서로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기둥이기도 하다. 5대 원칙에 근거해 업무책임감을 중시하면서도효율적이고자유로운 일처리 방식을 권장한다. 이 때문에 개인의 전문성을 신뢰하고 고유 업무 분야를 존중해주는 분위기다. 임직원의 재능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불필요한 야근이나 긴장감 없이 각자의 전문성과 개성을 존중하면서 최고의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한국마즈의 합리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는 유명하다.

 

이곳 임직원들은 한국마즈가일하기 좋은 일터로 꼽히는 이유로 임금이나 복지만을 얘기하지 않는다.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 방식과 개개인에 대한 신뢰에서 나오는 유연한 조직문화, 개인의 성장이 가능한 조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조직과 일터에서 비전과 원칙을 찾고 그에 동의하며 함께 발맞춰 나갈 때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