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소시에잇 이야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한국마즈 II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20. 7. 22. 20:45

Associate Letter From: Corporate Affairs Manager Clara Jeong

안녕하세요, 한국마즈입니다.

7월 중순에 접어 들면서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코로나 시대에 잘 대처하며 안전하게 잘들 지내시나요?

 

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코로나19로 생활이 많이 불편해지셨죠?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역 확산, 더위가 맞물리면서 그 누구보다도 고통이 큰 분들은 아마 의료진들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한국마즈는 지난 525,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의료 자원봉사자분들께 작은 힘이 되고자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찾았습니다.

의료진들의 일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이 생기면 좀 더 여유롭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즈의 인기제품 스니커즈 아몬드이클립스 피치’ 5만 개를 전달하고 왔답니다.

사실 코로나19 기부는 글로벌 마즈에서 먼저 시작했는데요. 지난 4월 글로벌 마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천만 달러(248억 원)를 기탁하고,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마즈 역시 이에 동참함과 동시에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일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차원이기도 했습니다.

 

어소시에잇들이 병원의 외부인 진입 가능 구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응원 메시지와 스니커즈, 이클립스를 실은 트럭이 먼저 도착해 있었어요. 병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지정구역으로 이동한 어소시에잇들은 마스크와 목장갑을 착용하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부분 사무실 근무에 익숙한 어소시에잇들에게 이날은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이른 더위에 평소 구하기도 입기도 힘든 형형색색의 귀여운 M&M's 캐릭터 티셔츠를 장착하고 몸노동을 했으니까요. 쨍한 초여름 햇빛 아래에서 Sean(한국마즈 정선우 대표이사)과 다년간 현장 경험으로 무장한 McCoy(영업부 최성욱 이사)의 진두지휘에 따라 어소시에잇들은 트럭에 가득 실린 박스를 하나하나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노동을 하니 정말 땀이 나더라구요^^;;;

 

처음 트럭을 봤을 때, 솔직한 심정은 오늘 큰일났다였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걸 해내더라고요^^ 제품 하차, 이동, 진열 등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하며 구슬땀을 흘린 어소시에잇들! 21조로 팀을 이뤄 스니커즈 박스를 운반하는 우리 어소시에잇들 모습이 보이네요. 매일 방호복을 입고 땀흘리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평소 안하던 일을 하자니 힘에 겨워도 표정만큼은 모두 즐거워 보였어요. 모두 하나가 되어 트럭에 가득 실렸던 박스들을 병원 외부 한 켠에 가지런히 옮겼을 때는 뿌듯함을 감추기가 어렵더라고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응원과 감사,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에 한국마즈의 어소시에잇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회사가 이런 일에 앞장서고, 우리 어소시에잇들이 발벗고 나서 힘을 모으는 모습은, 한국마즈 어소시에잇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생각해요. 모든 회사가 이런 철학과 실천을 하기란 쉽지 않으니까요.

이날 Sean은 의료진과 의료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 국가로 평가받고 감염병 확산 또한 안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지난 몇 달 간 쉼없이 달려온 의료진 여러분께 한국마즈 Associate의 마음을 담아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저도 너무 기뻐요!

사실 이날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물품을 나르는 일이라 제약사항이 있어 많은 어소시에잇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었어요. 우리 어소시에잇들은 이런 일이라면 주저없이 동참하니까요. 그런데, 누군가 제 마음을 읽었는지, 감사하게도 더 많은 어소시에잇들과 함께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또다른 좋은 기회가 생겼어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참여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요즘 SNS상에서 진행중인 #덕분에 챌린지릴레이 캠페인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릴레이 지목 방식으로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한국마즈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몰티져스 빙수로 쿨한 여름을 선물하고 있는 할리스커피 김유진 대표께서 한국마즈의 정선우 대표이사를 다음 챌린저로 지목하면서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거의 모든 어소시에잇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지금, 어떤 방식으로 어소시에잇들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짜쟌~ 걱정을 무색하게, 어소시에잇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캠페인 참여 사진을 보내 주었고, 이 사진들로 우리의 작은 감사와 응원을 잘 표현할 수 있었답니다. 감동!

한국마즈 정선우 대표이사는 캠페인이 널리널리 퍼져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네슬레 코리아 카스텐 퀴메 대표님과 켈로그 코리아 정영호 대표이사님을 다음 챌린져로 지목했습니다. 두분 참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