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한국 고양이수의사회 세미나 후기 (고양이 당뇨, 비뇨기질환, 장염, 기생충 등)

Category : 한국마즈 뉴스피드  | Updated : 2013. 10. 25. 14:00

한국마즈 러브피드,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세미나에 가다! 


10월 10일, 하늘은 높고 공기는 햇살은 눈부시고, 왠지 사무실에 앉아있기 괴로운 날씨에 마침 반가운 초대를 받았습니다.

바로 <2013년 대한민국 수의사대회>인데요.



이번 대회는 '조직역량 강화와 회원 일체감 조성 및 학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건강한 동물, 행복한 인류, 하나 된 세계'를 주제로 7개 종합학술대회 및 세계수의사회장의 특별강의, 반려동물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만 한국마즈가 이번 수의사대회에 참가한 진짜 이유는 이날 함께 진행된 <고양이수의사회>컨퍼런스 때문이었습니다.



‘고양이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고자’열린 컨퍼런스에 한국마즈가 출동해야겠지요? ^^



한국 고양이수의사회의 컨퍼런스에 도착하자마자 환한 얼굴로 저희를 반겨주신 분은 바로 윤홍준 수의사님이셨습니다.

러브피드 블로그의 [피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고양이에 대한 정확하고 명쾌한 정보를 알려주시는 윤홍준 수의사님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리셉션을 담당하셨습니다.




리셉션 우측에는 뉴트로내추럴초이스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한국마즈의 임도경 수의사님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임도경수의사님은 블로그의 [Cat&Dog탐구생활]을 연재하고 계세요.)



러브피드 블로그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수의사님들을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만나게 되니 정말 색다르고 반가웠습니다.



지금부터 고양이수의학 컨퍼런스 시작!



컨퍼런스 목차를 살펴보니 전반적으로 보편적인 주제이긴 하나 최근 고양이의 수명이 길어지고 노령화되면서, 그리고 고양이 반려인구가 급증하면서 대두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어내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당부분의 강의가 러브피드 블로그를 통해 반복적으로 강조되었던 내용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았기에 여러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간단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본 내용은 수의학회 관련 내용이며 강의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외과적 수술방법이나 약처방에 대한 내용은 의학적 관점보다는 느낀 점과 여러분들에게 용이한 정보만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고양이 당뇨, 무엇이 문제인가? 

 


몇 년사이에 고양이의 당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당뇨병의 원인도 한가지로 정의될 수 없듯이 고양이의 당뇨병도 정확한 원인은 딱 이거다! 할 수는 없지만 최근 고양이의 식생활이 풍성한데다가 좁은 실내생활을 하면서 비만이 늘고 이에 따라 당뇨병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당뇨병으로 끝나지 않고 합병증을 몰고오는데서 진짜 문제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고양이는 어떤가요? 뚱뚱한 고양이를 보며 마냥 귀엽다고 하실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식이조절에 부단히 힘쓰셔야 합니다.

이미 식탐이 많은 고양이에게 식이조절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나 이미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건사료 대비 칼로리가 1/4밖에 안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습식사료 급여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53



2. 고양이 비뇨기 질환에서의 피딩튜브의 적용

 

고양이 비뇨기질환에 대한 것보다는 질환에 대한 사후처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피딩튜브란,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할 때 주사기로 음식물을 위로 바로 보낼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이런 장치를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인 비뇨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저희가 강조에 강조를 마지않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 이제는 잘 알고 계시죠? (이제는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134



3. 고양이 장염과 기생충 질환

 

고양이 장염과 기생충, 이 보편적인 이슈가 왜 이번 컨퍼런스의 메인 주제가 된 걸까요?

(그 보다 점심을 먹은 직후에 이 강의를 하는 건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

처음엔 의아했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길고양이를 입향하는 “냥줍”사례가 늘고있는데 길고양이는 상대적으로 병원균과 기생충의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냥줍”하신 후 유념하셔야 할 것이 바로 고양이 장염과 기생충 예방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기생충에 대한 검사를 하셔서 예방하시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39marsblog.co.kr/104


Tip. 강의내용 중 들었던 흥미로운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의하신 신성식교수님께서 상용화된 8가지 소독제로 “고양이회충”의 멸균실험을 해보았는데 8개중 7개는 전혀 효과가 없었고 “포비돈 아이오다인”을 주 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만 약간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 확실한 효과를 본 유일한 소독제는 바로 ‘70도씨 이상의 물’이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결과를 발표하시면서 고양이화장실을 가끔 뜨거운 물로 씻으라고 하시더군요.



4. 펫로스(Pet looss)의 이론과 실제적용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고 수명도 길어지면서 강아지와 고양이의 죽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것을 펫로스(Pet loss)라고 칭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러브피드 블로그에서는 이미 펫로스 극복에 대한 내용을 한 차례 소개하였으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141



5. 고양이 치과진료의 이노베이션

 

오늘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강의였는데요.

주변에 ‘동물병원’은 많지요? 하지만 ‘동물치과’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국에는 60년이 넘은 강아지 고양이 전문 치과가 있는데 이곳의 내부구조와 진료시스템, 구체적인 수술장면과 처방전까지 모두 소개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 멋진 치과 내부 모습>


고양이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치아관리입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 이지요) 특히나 고양이의 치아상태는 말 그대로 입을 벌려보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고양이는 (개묘차가 심하긴 하지만) 통증에 둔감한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외향적으로 고통을 표현한 후에 병원에 데리고 가서 입을 벌려보면 이미 치아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발치를 하게되는 경우 고양이는 전신마취를 합니다. 그리고 치아뿌리를 70%이상 노출시킨 상태에서 즉, 잇몸을 상당히 많이 제거한 상태에서 뽑아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의 발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일인 것입니다.  


이런 큰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결국 꾸준한 치아관리 이외에는 답이 없겠지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marsblog.co.kr/78marsblog.co.kr/87



 

이렇게 이날 고양이수의학회 컨퍼런스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많은 수의사님들, 수의학과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수의학과 학생들도 눈을 반짝이며 경청하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마즈 블로그도 이번 컨퍼런스를 양분으로 삼아 여러분과 고양이의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3화 ‘뭉치, 그 고양이가 노는 방법’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10. 16. 14:05


매일매일 일만 하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단 5분의 휴식시간은? 정말 꿀 같은 시간이죠!

업무 중 적당한 휴식은 떨어진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우리 오피스캣들은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설마 일만 하는 건 아니겠죠??

오늘은 고양이상사 자칭 1인자 뭉치가 노는 방법에 대해 보여드릴게요! 



일만 하는 고양이? No~ 휴식이 필요해!


밀린 결제를 마무리하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케빈,

휴식시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업무의 능률을 올려준다고 하는데요. 

어디선가 커피향을 맡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뭉치! 너도 커피 한잔이 필요한 거니?



“킁킁 커피향기! 혼자 뭘 먹는 거냐옹! 벌써 휴식시간이냐옹?”



‘케빈! 커피만 먹지 말고 빨리 내 것을 내어 놓으라옹! 나도 쉬고 싶다옹!’



“에잇, 빨리 이쪽으로 따라 오라옹! 휴식시간이 끝나간다옹!”


도대체 무얼 달라고 저렇게 조르는 걸까요?

커피? And도넛? 

설마….너 또 그리니즈 달라는 건 아니지? 안돼~ 많이 먹었잖아!!



오피스캣 본격 BREAK TIME!!!!!!!!!!!!!!!!!!!!! 


오피스캣의 휴식?! 한가지만 준비해주세요~

뭉치에게 필요한 건 바로바로~



짜잔~! 기~~~다란 끈 하나면 준비 OK!

자, 네가 뭘 좋아하는 지 몰라서 파란색 끈으로 준비했어. 



“오옷!! 바로 이거다옹!!! 휙휙~ 이 끈이 나한테 잡힐 듯 말 듯 한다옹! 완전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 끈이라옹!! “



※주의 : 외출을 준비 중인 목줄 강아지가 아닙니다. 엄연한 고양이입니다. (ㅋㅋㅋ)

끈이 몸에 돌돌돌돌돌돌돌@ㅅ@


“이게 바로 끈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의 정석이다옹!”

끈 하나만 던져도 정말 잘 노는 우리 뭉치!

휴식을 너무 열정적(?)보내서 업무시간에 자는 건 아니겠지?


여러분의 휴식시간은 어떠세요? 커피타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서 뻐근해진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답니다.

물론, 뭉치처럼 지나친 운동은 업무에 영향(잠이 쏟아지는 영향?)을 주니 조심하세요! ^^









[한국마즈 봉사] 한국마즈 위스카스® 페디그리®와 함께하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①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3. 10. 10. 10:26


지난 해 겨울, 한국마즈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주신 분은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계속 한 두 마리씩, 구조하고 입양을 보내주던 분이었는데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찾아주고 싶어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고있는 입양 캠페인을 후원해 줄 수 있는지 물어오셨습니다.

한국마즈도 반려동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던 터라 좋은 분들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더 좋은 세상 만들기(Make a better world for pet)’를 실천하기위해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마즈와 함께 새로운 행복을 찾는 유기견, 유기묘들

 

 <새로운 행복을 기다리고 있는 ’유행사’캠페인의 유기묘들>


농협경제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전체가구의 16%(320만가구)가 440만 마리의 개를, 3.4%(68만가구)가 116만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으며, 약 1,000만 인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길을 잃거나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포획된 유기동물의 수만 9만 6000마리에 달했고 그 중 24,315 마리가 안락사를 당했습니다. 

이렇게 버려지고 안락사 당하는 아이들을 안타까워하던 사람들이 모여 2011년부터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이라는 입양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8월 어느 날 ’유행사’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2013년 8월 말까지 총 900여 마리의 유기견과 유기묘가 따뜻한 가정을 찾아가게 되었고 한국마즈는 유기동물의 행복 찾기에 보탬이 되고자 사료 지원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한국마즈와 함께한 '유행사' 켐페인 현장 cafe.daum.net/seekfor-happiness/>


유기동물들이 입양될 때 새 가족분들께 선물로 드리는 한국마즈의 사료들은 유기견과 유기묘가 행복한 가정을 찾아 가는 순간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유행사’의 유기견 구조 활동에도 알차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출발에 한국마즈가 함께 하는 것은 큰 기쁨이자, ‘반려동물을 위한 더 좋은 세상 만들기’를 실천을 위한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한국마즈는 2012년 1월부터 유기동물 입양 시 페디그리, 위스카스 등 의 사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월 28일 첫 사료 기부를 시작으로 총 14번에 걸쳐 약 4톤가량의 건사료와 약 1천개의 치석 형성 예방 간식뿐만아니라 약 2천개 남짓의 습식 파우치, 캔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한결같이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8월은 햇볕이 쨍쨍하여 낮에는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등에 주르륵 땀이 흐릅니다. 

주말엔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뜨거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셨을 텐데요.

하지만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은 매주 토요일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입양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유행사’를 진행하는 분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이렇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유기견, 유기묘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고 있답니다.



캠페인은 11시부터 시작하지만, 아침 9시부터 봉사자들이 캠페인 준비를 시작합니다. 

8월 초,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힘들어 할 유기견, 유기묘들 그리고 입양 캠페인을 진행 하며 힘드실 자원 봉사자 분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드리고자 한국마즈에서는 그늘천막을 후원 하였습니다.

그늘천막이 아이들의 뜨거움을 다 식혀 줄 수는 없지만 또 봉사자들의 땀을 다 닦아주지는 못하지만, 

저 그늘 아래에서만큼은 조금 더 시원하기를, 또 여름이 지나 눈이 오는 날에도 아이들의 마음이 더 춥지 않길 바라는 작은 바람을 담았습니다. 


 

이태원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이 아이들은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의 소중한 모습을 알아보고 새 가족이 되어 주실 따뜻한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주세요.

장소는 6호선 이태원역 1번출구 400m 직진 공중 화장실 옆 입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캠페인은 취소되지 않고 매주 토요일 항상 진행합니다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6시가 넘어서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번을 보아도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새 가정을 찾아가는 순간의 밝은 웃음은 볼 때마다 감동스럽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웃음 보게 되길 바라며 언젠가는 이런 캠페인이 필요 없어지는 때가 오기를 바랍니다.



Love Feed의 기부스토리,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11년 8월부터 시작된 ‘유행사(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의 입양 캠페인의 자세한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캠페인장에서 따뜻한 가정의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인지 또, 입양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한국마즈 LoveFeed 기부스토리 ‘유행사’편 2부가 이어지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Make a better world for pets, M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