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일지] Sam의 마지막 인턴일지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7. 2. 15. 16:16

 

 

책상에서 인턴일지를 작성하는 저를 Joshua께서 찍어주셨네요!

 

 

마즈를 떠나는 Sam이 남기는 마지막 인턴일지!

안녕하세요, 인턴 Sam입니다. 벌써 2달이 훌쩍 지나 인턴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되돌아보면 처음 방문한 한국마즈는 기존 제가 알고 있던 다른 회사들과는 사뭇 다른 곳이었습니다. 수평적인 회사, 고양이 상사가 있는 회사이런 이야기들 말고 제가 직접 겪은 한국마즈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10시에 출근 해 본 적 있으세요?”

출근시간에 유동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보다 조금만 늦게 나올 수 있다면 소위 지옥철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텐데, 혹은 아침에 학원을 가거나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개인적인 활동을 즐기기란 쉽지 않은데요, 한국마즈는 오전 8~10시까 사이에 자유 출근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 시간을 활용해서 올 겨울방학 안에 꼭 응시해야 하는 토익 시험을 위한 영어학원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 남들보다 늦은 출근시간으로 덜 붐비는 지하철을 타면서 출근할 수 있었죠. 다른 회사를 다녔다면 출근하기 전에 무언가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저뿐만 아니라 어떤 어소시에잇은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오후 시간을 폴 댄스 학원이나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는 시간으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자녀가 있는 어소시에잇들은 아이들을 직접 등원시켜주고 출근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오전의 유동적인 근무시간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지요?

 

 

 

 

내 이름은 샘(Sam)이라고 해.”

그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일은 제가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영어 이름 짓기입니다. 저는 한국마즈에 입사하면서 제 이름과 비슷한 이름을 골라 ‘Sam’이라고 불리었는데요, 저와 같이 마즈의 모든 어소시에잇들은 직책 없이 영어 이름으로 불립니다. 어려운 호칭이나 직책이 생략된 영어 이름 덕분에 어소시에잇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동료 혹은 상사의 한글이름을 부르려면 당연히 따라 붙는 직책들을 말해야 합니다. 이 때 알게 모르게 상대방에 대한 거리감과 벽이 생기는 기분이 드는데, 영어 이름은 이러한 편견 없이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 역시 입사 초반, 새로 만나는 분들을 대하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어려운 호칭 대신 친근한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 덕분에, 서로의 이름을 자주 부르며 어소시에잇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연초 다 같이 모여 새해를 시작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습니다.

귤과 '마즈'라는 문구가 새겨진 백설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새해 포부와 연초 계획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발표했습니다. 연말에 각자의 플랜을 얼마나 지켰는지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기로 하였습니다.

 

 

정기적으로 만나요! ACM!”

일 년이 열두 달인 것은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마즈는 조금 특별한 달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 년을 정확히 열셋 Period로 나누어 각 P1, P2, P3 · · · P13이라고 표기합니다. 그리고 매 Period마다 전 직원이 한 회의실에 모여 모임을 갖습니다. 이를 ACM(Associate Communication Meeting)이라고 하며 이 시간에는 해당 Period의 어소시에잇들의 소식과 새로운 활동을 발표하고 생일인 분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빙 둘러서서 발표자의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는데요, 앉아서 딱딱하게 이루어지는 월례 조회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이루어지는 미팅은 제게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운 좋게 2017P1에 생일을 맞이하여 전 직원들 앞에서 맛있는 생일 케이크와 함께 생일 축하를 받았는데요,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인턴인 저의 생일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마즈에게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회사에 출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국마즈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랍니다!

주인님과 함께 회사를 방문한 귀엽고 얌전한 '단추'가 책상 위에 앉아 일하는 어소시에잇을 바라보고 있네요!

 

 

왜 자꾸 같은 부분만 반복해서 틀리는 걸까?”

업무적인 면으로 넘어가볼까요? 저의 주된 업무는 한국마즈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거나 글로벌 마즈의 영문기사를 번역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영어를 한글로 옮기거나 새로운 글을 쓸 때 가장 자주 했던 실수는 저에게 습관으로 박힌 잘못된 몇 가지 띄어쓰기들이었는데요, 제 글을 검수해주시는 어소시에잇에게 같은 부분을 몇 번이고 지적 받을 때는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

 

자꾸 같은 부분만 지속적으로 틀리는 저를 보며 내가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하지만 저의 여러 실수들 덕분에 제가 잘못 알고 있던 오류들을 수정해나가며 업무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뜨거운 반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키튼 칼리지 광고! 모두 만나보셨나요?

얼마 전 ACM에서 성공적인 광고 런칭을 축하하며 모든 어소시에잇들이 쿠키를 선물 받았습니다.

맛있는 쿠키에 귀여운 위스카스 고양이와 키튼 칼리지 문구가 적혀있네요~^^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을 느끼는 한국마즈. 돌아오고 싶은 회사

한국마즈에서 어찌 보면 굉장히 짧을 수도 있는 기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특히, 모두 저를 정식 직원처럼 차별 없이 대해주신 덕분에 업무에 필요한 스킬들이 늘었습니다. 비즈니스 레터 작성하기, 책에서 알려주지 않는 실무에 필요한 엑셀지식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제가 만든 작업물이 완성될 때였습니다. 하나의 글이 완성되기까지 번역 글을 선별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검수를 하는 과정들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필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맡은 업무에 대한 관점 등을 몸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2달 동안 다녀본 한국마즈는 인턴이 끝난 후에도 정말 돌아오고 싶은 회사였습니다. 이 곳에서의 업무는 끝났지만 여기서 쌓은 경험과 추억은 오랫동안 남아 저의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를 성장하게 도와준 마즈, 고맙습니다.

 

 




[인턴일지] 마즈 초콜릿 포장의 비밀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7. 2. 15. 10:38

 

 

 



최근 소비자들의 핫 이슈, 질소과자!

녕하세요블로그지기 인턴으로 근무중인 Sam입니다오늘은 제가 한국마즈에서 근무하는 동안 회사 생활 속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소위 질소 과자라고 불릴 만큼, 우리가 흔하게 먹는 과자들이 엄청난 과대 포장으로 비난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우스갯소리로 사람들은 공기(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줬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과자 혹은 군것질거리를 산 뒤에 실망한 적이 적지 않습니다. 질소과자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작 제품의 양은 터무니 없이 적고 제품을 둘러싸고 있는 엄청난 포장으로 실망감을 내비치는 소비자가 정말 많습니다



 

[조선일보] [Why] 市販 봉지 과자, X-레이로 보니 '뻥 과자'… 질소가 절반이다 (2016.12.24)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3/2016122301919.html


 

 




딱 맞는 옷을 입은 초콜릿, 너의 이름은 스니커즈

반면, 제가 한국마즈를 들어오기 전부터 의아했던 제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품에 꼭 맞는 크기만큼만 포장된 초콜릿 하나였는데요, 바로 ‘스니커즈’였습니다. 

한국마즈에 입사하기 전부터 스니커즈 초콜릿 바는 워낙 맛이 좋아 자주 사먹곤 했는데요, 신기할 정도로 딱 맞는 포장지를 두른 이 제품이 고맙기는 했지만 몇 가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첫 번째, 포장비닐이 초콜릿의 크기에 딱 맞는 크기로 빽빽하게 둘러져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최대한 남는 공간이 없도록 깔끔하게 떨어지는 포장을 두른 제품은 시중에 흔하지 않았으니까요. 심지어 뜯어먹기 살짝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는 포장 비닐이 비교적 얇다는 점이었습니다. 도톰하고 질긴 다른 과자 포장에 비해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들지요. 얇은 포장지에, 빈 공간 없이 꼼꼼하게 둘러싸인 초콜릿 바... 이런 스니커즈는 제게 굉장히 인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별 이유 없이 포장했을 거라고 여겼던 부분이 사실은 굉장히 큰 의미였다는 것을 한국마즈 입사 후에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는 마즈의 경영철학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지요. 




초콜릿이 딱 감싸질 깔끔한 정도의 포장!

 




"지속 가능한 개발"과 어소시에잇들의 노력

마즈의 스니커즈, 트윅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딱 맞는 포장지를 가진 이유는 마즈의 경영철학에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지속 가능한 개발’입니다. 세계환경위원회에서 파생된 말이기도 한 이 원칙은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우리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을 뜻합니다. 즉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방식의 개발을 추구하자는 것인데요. 오늘날 자사의 이익만을 따지는 기업들의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온실가스로 환경파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은 이로 인해 망가져가는 생태계 문제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고 해결해보고자 시작된 노력의 일환입니다. 


마즈는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제품을 최소한의 포장용지로 포장하고 이를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 기업의 제품생산이 자연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대한 줄이고자 합니다. 단순히 투입되는 포장재를 줄여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소한의 포장을 통해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어소시에잇들의 노력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과대 포장이 단순히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품 유통과 보관의 안정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품에 공간이 많고 기체를 많이 넣으면 제품의 파손우려가 적어 안전하게 유통시키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품에 딱 맞는 마즈의 제품들은 어떻게 보관, 배송되고 있는 걸까요? 




상자에 포장되어 있는 제품들도 빈틈없이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마즈의 환경을 위한 노력, 질소과자는 가라!

환경오염을 덜 초래하는 포장법을 지키기 위해서 마즈는 다른 회사보다 신경 쓸 것들이 더 많았습니다. 포장지를 얇게 하고 여유 공간을 줄이는 대신 제품의 품질이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제품이 공장에서 출고되어 소비자가 구입하는 매장에 도달하기까지 조건을 엄격히 지키며 유통에 임합니다. 즉, 제품이 버려졌을 때 발생하는 쓰레기는 줄이고,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더 신경 쓰고 조심스럽게 제품을 다루는 것이지요. 


마즈는 과한 포장으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시키기보다는 물류창고의 냉방시설을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Required Temperature Control Guideline’에 따라 제품의 유통과정에서 각 구간별로 지켜야 할 제품 온도유지에 힘쓰는 것이었는데요, 초콜릿 제품의 경우 ‘정온관리’(Temperature Controlled) 기준에 따라, 보관되는 보통 물류창고의 온도를 4계절 내내 최저 5℃ ~ 최고 22℃라는 최적온도로 항상 유지시킵니다. 이를 위해 여름에는 더운 열기를 식혀줄 냉방기를 가동시키며 온도를 유지하지요. 그렇다고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해서도 안 됩니다.


이는 초콜릿이 녹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맛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 나아가 습도도 관리되고 있으며, 같은 마즈의 제품인 반려동물 사료와 혼합 보관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해충/동물 방역 방제 시스템도 구비되어, 여타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소매점까지 최상의 상태로 도달하도록 힘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구입하는 매장에도 이와 같은 제품 관리기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 마즈 제품 창고의 모습입니다.




환경에도 적용되는 마즈 5원칙의 "효율성"

마즈 초콜릿 포장의 비밀. 어떻게 보면 단순히 포장지만 줄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해야 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 더 기쁜 사실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섬세한 노력들이 모여 지난 2015년 말 마즈는 전 세계 생산시설 매립쓰레기 0%에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마즈의 생산시설들은 심각한 토양오염을 초래하는 매립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작게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작한 노력들이 모여 오늘날 국제적으로 생산하는 쓰레기 0%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입니다.


과대 포장으로 소비자의 질타를 받는 제과 제품들과 달리, 환경을 생각하며 정직하게 포장하는 마즈의 초콜릿들. 앞으로는 스니커즈를 먹을 때마다 단순히 ‘맛있다!’라는 느낌뿐만 아니라 제가 회사에 들어와서 배운 마즈의 철학도 함께 떠오를 것 같습니다. ^^



 

 

 

 



[인턴일지] 한국마즈 2017년 Mars Growth Workshop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7. 2. 14. 09:29

 

 

 

안녕하세요, 인턴 샘(Sam)입니다.

 

얼마 전 한국마즈는 올해 첫 워크숍 기회를 가졌습니다. 회사 구성원들 내의 활발한 소통은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마즈는 수평적이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회사인 만큼,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인턴으로서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여 이러한 모습들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워크숍은 마이클의 스피치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7년 들어 처음 맞이한 워크숍은 Mars Korea Growth Workshop이었습니다. 한국마즈가 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단기로 수립한 목표를 되돌아보고 매니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인풋하여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력과 문화, 원칙에 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습니다.

 

 

 

 

초빙된 강사께서 어소시에잇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한국마즈 워크숍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이점은 책상 없이 원형으로 둘러 앉아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초빙한 강사의 강의를 듣는 시간, 서로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하는 시간 등 모든 워크숍의 진행에서 강의장 형태가 아닌 원형으로 배치하여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보다 편안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즈만의 노력인데요, 몇몇 회사에는 직원들의 수평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한 시간에만 대형을 평소와 다른 원형으로 배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즈에서는 이미 일찍부터 생활이 되어버린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팀 별로 나눈 의견들을 벽에 붙여 공유하며 서로 나눈 정보들에 살을 덧붙입니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 모이는 자리인 워크숍. 다양한 의견교환이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하지만 토론이 진행될 때 일반적으로 겪는 가장 큰 문제점은 소극적인 발표 태도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진행자 혹은 토론 주최자가 고충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마즈에서는 별도의 사회자 없이도 장시간의 토론이 가능했습니다.

 

 

 

부족한 의견들은 자리로 가지고 돌아가, 더 보강하기도 합니다.

 

각 주제와 진행 방법을 제시하는 어소시에잇만 존재할 뿐, 그 누구도 임의로 토론을 이끌어나가지 않습니다.

우선 개개인의 목소리를 크게 듣기 위해 주제에 따라 적당한 부서 구성으로 조를 짭니다. 적게는 3명이서 많아도 5-6명을 넘지 않습니다. 이 안에서 순서를 정해주지 않아도 모두가 골고루 참여하며 자신의 의견을 주고 받는데요, 토론은 앉아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있기도, 앉아있기도, 먹기도 하면서 서로 편한 자세로 각자의 분명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좀 더 창의적이거나 민감한 화제일 경우에는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의견을 적어낸 뒤 토론합니다. 직접 말로 하는 것보다 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가능케 합니다.

 

 

 

 

최종적으로 모든 어소시에잇들 앞에서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팀의 의견들은 플립차트에 정리되어 모두 앞에서 발표하는 과정을 갖습니다. 발표하는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앞에 나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냅니다. 이로써 팀의 의견, 나아가 개인의 의견을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어소시에잇들에게 보다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지요. 이 과정에서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의견을 추가하기도 하고 다른 방안이 검토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한 데 모여 더 나은 대안, 나아가 우리가 함께 만든 목표로 발전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성과 달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주제를 가진 워크숍으로 만나요!

 

놀라울 정도로 자유롭고 적극적인 어소시에잇들의 워크숍을 보며 그 동안 한국마즈가 해온 노력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를 갖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한국의 조직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을 도입하고, Management Team에서 앞장서서 실천하며, 5원칙을 바탕으로 어소시에잇들이 부단히 노력하여 맺은 결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마즈 어소시에잇들은 계속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입니다.

 

 



[한국마즈 소식]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Year End Party! ②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7. 2. 10. 17:52

 

20161215, 오크밸리에서 열린 한국마즈 Year End Party, “Back to the Future!”

 

앞의 포스팅에 이어 파티 현장 전해드립니다.

파티는 전문 MC와 어소시에잇 줄리(Julie)가 맡아 더블MC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표 마이클의 축사로 시작되었는데요,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마가소2(마즈의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한국마즈 어소시에잇의 가족들을 직접 만든 동영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2년 전 행사에서 소개한 사람들은 그 동안 성장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새로 입사한 어소시에잇들은 처음으로 가족들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각 어소시에잇들이 직접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못지 않은 훌륭한 영상기술을 뽐내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 2부는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Management Team의 깜짝 칵테일쇼로 막을 열었습니다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는 모습들을 보이셨지만 전문 바텐더의 교육을 받고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들을 어소시에잇들 앞에 선보였습니다. JB는 몸소 엄청난 불쇼를 보여주셨고 칵테일쇼가 마무리된 후무대 아래 객석의 가족들에게 칵테일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JB는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오신 불쇼를,

 

Jason(제이슨)은 화려한 칵테일쇼를 선보이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순서는 마즈 갓 탤런트(Mars got talent)’였습니다어소시에잇들이 오랜 시간 준비한 무대들을 통해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압구정 연습실과 녹음실을 대여하여 퇴근 후 짬짬이 연습하고 준비한 열정을 뜨거운 무대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마즈 초콜릿을 테마로 한 뮤지컬 레베카’ 단막극, 90년대 대학가를 연상시키는 신해철의 음악에 맞춘 치어리딩, S.E.S와 DJ DOC 등 90년대 인기가요 음악에 맞춘 여러 무대들을 통해 한 곳에 모인 어소시에잇들과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뮤지컬 레베카의 일부를 패러디한 센스 있는 B&B’s 무대였습니다.

 

동생도 함께 팀을 이뤄 랩을 선보인 OMG, Max & Owen 팀입니다.

 

 

귀여운 의상을 입고 즐거운 무대를 선물해준 헤지마 팀!

 

1등을 차지한 Excellent 치어리더 팀입니다. 훌륭했던 무대만큼 부상투혼까지 발휘한 노고가 엿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의 컨셉이 과거를 돌아보는 것인 만큼, ‘Before and after’라는 코너를 갖기도 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어소시에잇들의 모습을 비교하며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두 눈으로 직접 비교해보는 시간이었지요. 20년이나 30년 전의 풋풋한 옛 모습에서 오늘날의 모습까지, 나이가 들고 성숙한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가족을 꾸린 사람들의 모습에 흐뭇했습니다.

 

행사는 어느덧 무르익어 마지막 순서를 향해 다가갔습니다. 1997년 본격적인 비즈니스 시작으로 드디어 근속 20주년 어소시에잇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90년대에 입사하신 네 분을 모시고 작은 비즈니스에서 시작되어 오늘날의 엄청난 성장을 이룩한 비즈니스가 되기까지의 소감과 미래 발전을 향한 기대감, 포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이클의 마무리 스피치와 함께 한국마즈의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후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습니다.

 

근속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어소시에잇들과 함께 케이크 커팅을 끝으로 Year End Party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를 끝으로 즐거웠던 만찬 시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 객실로 돌아가기 전, 어소시에잇의 가족들에게 한국마즈에서 정성껏 준비한 해피백을 선물했는데요, 해피백 속에는 스키장이나 객실 내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 안주, 마즈의 초콜릿, 추억의 과자(아폴로, 쫀득이, 꾀돌이 등), 풍선, M&M’s 장난감 등 알찬 구성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마이클이 손수 작성한 마즈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모시고 파티를 방문한 어소시에잇고 상당수 있었는데요, 파티를 통해 자녀가 열심히 일하는 회사에 대해 많이 알아가시고, 가족에 대한 배려를 느끼며 이 특별한 행사에 참여했음을 매우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아름 안겨주는 푸짐한 해피백은 어른도 아이도 웃게 합니다.

 


 

다음에 더 즐거운 Year End Party로 만나요! 안녕!

 

한국마즈 Year End Party.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성공적인 2016년을 어소시에잇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같이 즐기며 떠나보낼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들은 더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는데요, 다음 Year End Party는 더욱 성장한 한국마즈의 어소시에잇, 가족들을 다시 한 번 모시고 이 때의 추억을 회상해보길 기대합니다.

 

 

 

 

 




[한국마즈 소식]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Year End Party! ①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7. 2. 10. 17:42

 

한국마즈의 어소시에잇,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Year End Party!

오늘은 한국마즈의 Year End Party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동료들간의 모임을 갖기 마련인데요, 한국마즈에는 특별한 연말모임이 존재한답니다.

 

 

바로 어소시에잇들의 가족들을 동반하는 Year End Party이지요! 이 파티는 2006년부터 현재 총 7회 진행된 한국마즈만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2년에 한 번씩 스키캠프형식으로 열리는 이 자리를 빌어 회사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동료들을 격려, 축하합니다. 어소시에잇들은 가족들에게 자신들이 다니는 회사를 몸소 소개하고, 한 해 동안 그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입구에서 파티의 흥을 돋아줄 여러 가지 소품들을 나눠 받습니다.

 

이번 스키캠프는 재작년의 성공적인 행사로 인해 기대치가 매우 높아, 준비하는 인사부 어소시에잇이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20161215~16일 개최된 이번 행사 또한 여러 어소시에잇들의 조언과 자발적인 참여로 그 어떤 행사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 설치된 마즈 오락실! 다양한 옛 게임 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에만 익숙한 아이들도 우리의 추억 속의 게임들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한국마즈의 가족캠프는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타 행사와 달리, 각 가족의 취향과 시간 운용을 최대한 존중합니다. 그리고 12일동안 숙소, 교통편을 제공하고 저녁만찬에 초대할 뿐 이외의 시간과 활동은 구애 받지 않고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보낼 수 있습니다. 스키캠프인 만큼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리프트나 장비대여가 지원되며 스키를 타지 않는 가족들은 워터파크, 눈썰매, 볼링 등 행사장소에 특화된 다양한 테마활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스키캠프 장소로는 오크밸리가 선정되어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건축되고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전시된 뮤지엄 SAN에서의 문화체험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Year End Party의 컨셉인 복고와 ‘Back to the Future’가 만났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문 MC와 다재다능한 어소시에잇 줄리(Julie)가 맡아주셨습니다.

 

스키를 즐기는 분들은 금요일 새벽부터 도착하여 이른 스키를 즐기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여유롭게 금요일 오후에 도착하여 인근 경관을 즐기다 저녁만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금년 행사에는 어소시에잇을 비롯한 약 200명의 인원이 참석하였고 가족별로 객실을 배정받아 오붓한 시간을 즐기다 저녁 파티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만찬을 즐겼습니다.

 

 

한국마즈 대표 마이클의 축사로 저녁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행사시작을 알리는 마이클의 축사에 모두 귀를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음식이 잔뜩 차려진 케이터링존을 몇 번씩 왔다갔다 하며 행사를 관람합니다.

 

파티는 오후 6, 행사장 입장과 함께 시작됩니다. 어소시에잇과 가족들은 입구에 설치된 안내 테이블과 포토존을 제

일 먼저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나눠 받고 행사의 흥을 돋아줄 파티 소품을 손수 고릅니다. 그 옆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 혹은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을 무대로 모시고 간단한 게임을 하며 웃음을 터뜨립니다.

 

파티에 선물이 빠지면 섭하죠! 게임에 이겨 선물을 받는 얼굴이 제일 행복하네요

 

이번 파티는 “Back to the Future”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미로, 과거에 겪어온 여러 일을 회상하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룩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컨셉에 걸맞게 행사는 복고풍의 테마로 꾸며졌으며 파티장 한 켠에는 과거에 즐기던 조이스틱 오락기, 농구대, 펌프 댄스머신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오락시설뿐만 아니라 최신 동작 인식게임 키넥트또한 설치되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행사 중간 중간 어린 아이들은 아빠와 나란히 옛 게임들을 즐기기도 하고 몇몇 참가자들은 친한 동료와 승부를 겨루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파티 현장은 다음 글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