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일지] 한국마즈 2017년 Mars Growth Workshop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7. 2. 14. 09:29

 

 

 

안녕하세요, 인턴 샘(Sam)입니다.

 

얼마 전 한국마즈는 올해 첫 워크숍 기회를 가졌습니다. 회사 구성원들 내의 활발한 소통은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마즈는 수평적이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회사인 만큼,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인턴으로서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여 이러한 모습들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워크숍은 마이클의 스피치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7년 들어 처음 맞이한 워크숍은 Mars Korea Growth Workshop이었습니다. 한국마즈가 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단기로 수립한 목표를 되돌아보고 매니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인풋하여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력과 문화, 원칙에 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습니다.

 

 

 

 

초빙된 강사께서 어소시에잇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한국마즈 워크숍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이점은 책상 없이 원형으로 둘러 앉아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초빙한 강사의 강의를 듣는 시간, 서로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하는 시간 등 모든 워크숍의 진행에서 강의장 형태가 아닌 원형으로 배치하여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보다 편안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즈만의 노력인데요, 몇몇 회사에는 직원들의 수평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한 시간에만 대형을 평소와 다른 원형으로 배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즈에서는 이미 일찍부터 생활이 되어버린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팀 별로 나눈 의견들을 벽에 붙여 공유하며 서로 나눈 정보들에 살을 덧붙입니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 모이는 자리인 워크숍. 다양한 의견교환이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하지만 토론이 진행될 때 일반적으로 겪는 가장 큰 문제점은 소극적인 발표 태도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진행자 혹은 토론 주최자가 고충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마즈에서는 별도의 사회자 없이도 장시간의 토론이 가능했습니다.

 

 

 

부족한 의견들은 자리로 가지고 돌아가, 더 보강하기도 합니다.

 

각 주제와 진행 방법을 제시하는 어소시에잇만 존재할 뿐, 그 누구도 임의로 토론을 이끌어나가지 않습니다.

우선 개개인의 목소리를 크게 듣기 위해 주제에 따라 적당한 부서 구성으로 조를 짭니다. 적게는 3명이서 많아도 5-6명을 넘지 않습니다. 이 안에서 순서를 정해주지 않아도 모두가 골고루 참여하며 자신의 의견을 주고 받는데요, 토론은 앉아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있기도, 앉아있기도, 먹기도 하면서 서로 편한 자세로 각자의 분명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좀 더 창의적이거나 민감한 화제일 경우에는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의견을 적어낸 뒤 토론합니다. 직접 말로 하는 것보다 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가능케 합니다.

 

 

 

 

최종적으로 모든 어소시에잇들 앞에서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팀의 의견들은 플립차트에 정리되어 모두 앞에서 발표하는 과정을 갖습니다. 발표하는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앞에 나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냅니다. 이로써 팀의 의견, 나아가 개인의 의견을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어소시에잇들에게 보다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지요. 이 과정에서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의견을 추가하기도 하고 다른 방안이 검토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한 데 모여 더 나은 대안, 나아가 우리가 함께 만든 목표로 발전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성과 달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주제를 가진 워크숍으로 만나요!

 

놀라울 정도로 자유롭고 적극적인 어소시에잇들의 워크숍을 보며 그 동안 한국마즈가 해온 노력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분위기를 갖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한국의 조직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을 도입하고, Management Team에서 앞장서서 실천하며, 5원칙을 바탕으로 어소시에잇들이 부단히 노력하여 맺은 결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마즈 어소시에잇들은 계속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