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선희의 반려견 이야기 ① 행복하기 위해 함께 살고 있습니다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4. 2. 3. 10:30

지난 늦가을 날씨가 쌀쌀해질 무렵 목동 방송국 옆 카페에서 방송인 정선희씨를 만났습니다.

반려동물을 너무 사랑해 동물농장 MC를 맡았고, 전국에 있는 동물들의 사연에 울고 웃었던 그녀,

지금도 현재 6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며 행복을 찾고 있는데요. 

그녀와 반려견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총 2편에 걸쳐 전해드릴 방송인 정선희씨의 반려견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동물농장을 하며 12마리 강아지의 엄마가 되었어요



5년 만에 TV동물농장으로 복귀한 저는 동물농장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과거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하나 둘씩 찾아와 

‘동물농장 MC시니까 이 강아지들 좀 맡아서 키워주세요’라며 데려다 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어머니가 편찮은 이후로는 더 많은 유기견들을 받지는 못했지만 

총 12마리의 강아지들을 키우며 <준 정선희 유기견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냉장고에 붙여져 있는 단체사진, 이 중 2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모두 나이가 들어서 오게 된 아이들이었기에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들. 

특히 1년 전에는 두 달 간격으로 1마리씩 보내게 되어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보통 강아지는 맹장염이 잘 생기지 않는데 탈진된 상태에서 수술 후 떠나버렸고, 

한 마리는 피부암에 걸려 안락사를 시킬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자신의 마지막을 아는 듯 마지막까지 저를 빤히 쳐다봐 차마 눈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때가 되면 모두들 떠날 수 밖에 없지만 항상 이별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직접 나를 찾아 온 유기견, 혹시 주인을 바꾼 걸까?



‘사연과 함께 우리 집에 오게 된 아이들도 있지만 직접 찾아온 아이도 있어요.’

귀여운 시츄들 사이에서 미모를 뽐내고 있는 포메라니안이 바로 그 주인공 ‘해피’입니다.

어느 날 시장에 다녀오시던 엄마를 보고 아파트 앞에서 쫓아오던 강아지 한 마리, 

목줄은 없었지만 키우던 강아지 같았기에 주인을 찾아주려 전단지도 붙이고 수소문 해보았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해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피는 우리 집 막내가 되었습니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 할 때는 사진을 찍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쳐 억지로 사진을 찍게 했었는데, 

입양을 결정한 후 다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애교 섞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주던 해피!

마치 버려진 개가 아니라 오히려 주인을 바꾼 개인 것 같은데요. 

터줏대감 시츄 보다 더 집주인처럼 생활하며 사랑 받고 있답니다.



각기 다른 성격의 사랑스러운 강아지들


확실히 여러 종류의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혈액형처럼 다른 성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니까 성질을 부리기도 하고, 

시츄는 매일 잠만 잔다고 느낄 만큼 잠이 많습니다. 

사냥견인 포메라니언은 아픈 엄마의 곁에서 장군처럼 지키고 있습니다. 

확실히 포메라니언이 사랑 받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집에서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엉망진창인데 동물병원에 미용하려고 단체로 맡겨놓고 오면 

으쌰 으쌰 의리심이 솟아나기도 하나 봅니다. 남의 집 애들이 우리 집 개를 한 마리라도 건들이면 

다같이 가서 혼내주고 온다는데요. 그 말을 듣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쉬고 싶다가도 강아지들 때문에 일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까 하고 삶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는데요.

가끔은 내가 강아지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들이 나를 돌봐주는 것 같아요.

엄마가 디스크수술로 몸이 엄청 안 좋은데, 만약 이 아이들을 키우지 않으셨다면 

우울증에 걸리셨을 거라고 말씀하곤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은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요?

사랑과 위로, 그리고 책임감과 의무감을 함께 느끼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잠깐 여행에 욕심이 생겨 반려견들을 모두 다른 곳으로 보낼까 생각도 했던 그녀의 사연,

2편에서 계속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대가가 따르기도 합니다.’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6화 ‘오피스캣이 겨울을 나는 방법’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4. 1. 2. 18:07



오피스캣을 시작했던 따뜻한 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겨울은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들도 웅크리게 하는 날씨인 것 같은데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을 알고 계신가요? 곰, 너구리, 두꺼비, 뱀 등이 있는데요.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강아지 고양이들은 겨울잠을 잘까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면 어떻게 겨울을 맞이하고 있을까요?

제법 추워진 날씨에 대처하는 ‘한국마즈 오피스캣의 겨울을 나는 방법’


꼭꼭 숨어라! 예쁜 뭉치 꼬리 보일라~!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사무실 내에 오피스캣이 통 보이질 않습니다.

뭉치는 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자꾸 구석을 찾아 숨어들곤 하는데요.



“저를 찾지 말아달라옹~ 구석이 아무래도 따뜻하다옹”



“복사기가 따뜻하니 좋구냐옹”

따뜻한 곳을 찾아 잠을 청하는 뭉치. ‘복사기가 쫌 따뜻하긴 하지?’



“노곤노곤한게 만사가 귀찮다옹…”

(3초 뒤)



“…..Zzz…Zzz…”


차도묘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진 채 세상 모르고 졸고 있는 뭉치.

원래 고양이들이 잠이 많다고는 하지만… 요즘 너무 자는 거 아니니?



여보세요~ 문을 여시오! 문을 여시오! 


잠이 많아진 뭉치와 달리 꼬맹이는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사색을 즐기는가 하면

 


“세상만물의 흐름이란 자고로……..모르겠고, 졸립다냥….”


답답한 실내가 지겨워 졌는지 창문을 열려는 시도까지!?

응? 뭐라고?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잠그고 있는 거라고?

 


“추우니까 문 열지 말라 했자냥~!! 문 열면 때찌할꼬양”

추워도 환기를 해야하는데 문 살짝만 열면 안될까…? 꼬맹아?

“안된다옹~ 춥다옹~ 참아야 한다옹~”

알.. 알겠어

 


“지켜보고 있다옹! ”

매의 눈 냥의 눈으로 저의 손을 주시하고 있는 꼬맹이의 눈빛이 날카롭네요! 



구석을 찾아 떠나는 뭉치와 달리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 자리를 잡는 꼬맹이입니다.



뭉치야.. 근데 우리 복사기 좀 쓰면 안될까??

“복사기가 따끈해서 좋은데…..가기싫다옹~”


복사기에서 밀려난 뭉치가 찾은 곳은 어디일까요?




“나는 히터 위가 좋은걸~ ♬ 복사기 보다 더 좋은걸~어떡해”


구석보다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히터가 명당이란 것을 알게된 오피스캣!

겨울철 한국마즈 오피스캣이 보고 싶으면 히터 위를 찾아 주세요!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겨울철 얼마나 많은 시간 잠을 자나요?

겨울에는 여름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 반려동물이 비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겨울일수록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춥다고 웅크리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가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다음 이 시간에는 뭉치와 꼬맹이가 매력 발산 대 격돌을 진행합니다.

뭉치와 꼬맹이 누가 누가 더 예쁘나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한국마즈 소식] GWP 2013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일하기 좋은 회사, 한국마즈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12. 23. 14:46


한국마즈는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어워드 GWP(Great Work Place)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4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대상’까지 추가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한 해였는데요. 

지난 수상 소식을 전했던 1편 글에 이어, 본 글에서는 예고 드렸던 여성이 일하기 좋은 한국마즈의 임직원 분들의 얘기들을 과감히 공개하려 합니다. 

이름하여, <한국마즈 여성 어소시에이트들에게 듣는 우리 회사 뒷담화>! 

인터뷰 내용을 과감 없이 솔직히 공개하며, 생생한 얘기들을 직접 들려 드리려 합니다. 자, 함께 하시죠.


<참여 해 주신 분들> 

한국마즈의 입사 1년차부터 15년차까지의 워킹맘 및 싱글녀들


* 잠시만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단어 몇 가지를 특별히 가이드 하고 가겠습니다.

한국마즈는 “직원(employee)”이란 단어 대신 어소시에이트(associate)를 사용합니다.

영어에서 직원(employee)은 은연 중에 고용주(employer)과 피고용인(employee)을 구분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사원부터 사장까지 모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책임지는 동료이자 동등한 관계’라는 한국마즈의 원칙에 따라 

당사는 모든 구성원을 ‘어소시에이트’로 칭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은 자랑스럽고도 당연한 성과



한국마즈는 ‘이익은 공유되어야 하며, 공유된 이익만이 지속 가능하다’는 확고한 기업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수성(Quality), 책임(Responsibility), 상호성(Mutuality), 효율성(Efficiency), 자유(Freedom) 등의 '5 가지 원칙’ 가운데, 상호성(Mutuality)을 가장 강조하며, 

어소시에이트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체득하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Q 한국 마즈의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수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3년차 associate

”마즈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 승진의 제약 등 부정적인 사례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성과를 내고 자기계발에 충실한 여성은 남성과 동일한 조건으로 함께 평가 받고 있습니다.”


2년차 associate

“성별로 차별하지 않고 온전히 능력에 따라 인정을 받는 회사입니다.”


9년차 associate

“여성 특히, 워킹 맘이 근무 하기 좋은 회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딸들에게 입사 권유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마즈는 여성에게만 부여되는 특별한 혜택이나 여성만을 위한 시설이 없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출근제’를 도입하여 개인 사정에 따라 8시에서 10시에 자유롭게 출근 할 수 있는데요. 

남성 또한 여성과 마찬가지로 육아에 참여해야 할 주체라는 생각으로 워킹맘뿐 아니라 아빠들도 아침시간에 자녀를 좀 더 여유롭게 돌볼 수 있게 하는 배려한 제도 중 하나입니다. 

자율 출근제를 활용한 이후, 한국마즈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일 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들의 ‘아내가 좋아하는 기업’이기도 하다는데요. 

이렇게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기업의 오랜 철학이며 복지의 기준입니다



GWP 4년 연속 수상, 지인들이 부러워하는 회사



Q Mars의 기업문화 및 GWP 수상에 대한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2년차 associate 

“첫번째로 주변에서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 다니는 점을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정말인지 한국 마즈만의 기업 문화에 대하서 궁금해합니다.”


13년차 associate

“초콜릿과 애완식품을 취급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좋은 회사에서 일한다고 부러워합니다.”


14년차 associate 

“대부분 단순한 수입회사로 생각하시는데요, 4년 연속 GWP수상 이후 훨씬 좋은 이미지로 부각되었습니다.”


아직 GWP라는 상에 대해서도, 한국마즈 기업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여성 리더십이 강화되고 더 활발해질수록 여성을 이해하고 미래 여성 인력의 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평가와 가치는 급격히 달라질 것입니다.



특별대우가 없지만 차별은 더욱 더 없는 회사, 한국마즈



Q Mars 기업문화 혹은 복지 중에 여성 associate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14년차 associate

“여성을 위한 특별대우는 없지만, 차별은 더욱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여성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있어 마음 놓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어 

가정과 함께 직장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13년차 associate 

“출산휴가로 인한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업무적으로는 남성과 동일한 조건으로 업무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마즈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원칙에 충실한 회사(남•녀 평등한 근무환경)”라는 점입니다. 

여성만을 위한 특별함이 아니라 모두가 공평한 완벽한 남녀 평등은 회사 전반적인 철학과 가치에 이어 유연한 근무제도에서도 드러납니다.



대대손손 입사하고 싶은 회사 ‘한국마즈’


<2013년 sk와이번스 도그데이에서 한국마즈 직원들 marsblog.co.kr/71>


Q Mars 여성 associate로서 Mars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13년차 associate

“여성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고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는 문화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년차 associate 

“여성 선후배간의 모임들을 활성화 하여 여성으로써 직장과 가정의 Life balance를 

잘 관리할 수 있는 Know-how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런 모임들을 장려해주세요.”


15년차 associate

“여성은 여성대로 남성은 남성대로 서로 존중해가며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입사 후 4계절을 지낸 싱글녀도, 강산이 바뀐다는 십년의 시간을 훌쩍 넘은 오랜 근속의 워킹맘도 

'모두가 얘기한 한국마즈'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여성이라 특별하게 더 지원되는 것은 없어도 특별히 섭섭하거나 불평등한 것도 없는 곳. 

단발적이거나 단기적인 Good을 넘어 영속적이고 지속 가능한 Great한 기업 문화를 가진 곳. 


상을 받고 그 영예를 누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좋은 기업으로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국마즈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임직원들 역시 그 혜택을 향유하며 작게는 가족, 나아가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하고 변함없는 노력들이 매년 Great Work Place라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래서 나와 내 자녀뿐만 아니라 손자 손녀들까지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잘 해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 함께 응원해 주신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업 한국마즈에 아낌없는 파이팅 보내주세요, 꼭-이요^^








[한국마즈 봉사] 한국마즈 위스카스®와 함께하는 유기묘를 위한 사료기부 후기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3. 11. 6. 13:34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위한 편지



지난 9월, 한국마즈 LoveFeed 페이스북에서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사료기부 프로젝트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총 2,000여명의 분들이 길고양이와 유기고양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고, 초기 기획했던 사료 200kg이 아닌 432kg의 사료 기부를 확정하며 성황리의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한국마즈 LoveFeed 페이스북 Fan들의 사랑의 기부 이야기,  바로 오늘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에 고양이를 위한 사랑을 전달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마즈 LoveFeed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유기묘 사료기부 이벤트 응원댓글>



고양이를 위한 사랑의 편지를 전하러 출발합니다.


한국마즈 페이스북 팬 여러분의 편지와 유기묘,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를 기부하러 가기로 한날이 다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에 기부할 사료를 품은 거대한 트럭이 정확히 10시에 도착했답니다.



짜잔~~ 트럭 개봉!!

이번에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에 기부된 사료는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로 기부된 위스카스 사료 432kg 외에도 

한국마즈의 정기 후원사료가 함께 배송이 되었습니다. 한국마즈에서는 일년에 두 번씩 사료를 정기 지원하는데요.

올해는 약 5톤 가량의 사료와 치아관리 제품이 기부되어 총 5곳의 보호소에 있는 유기동물들의 겨울을 나기 위한 양식이 됩니다. 




지게차가 사료들을 바닥에 차곡차곡 내려두고 나니 갑자기 엄습해 오는 부담감!!

하나에 10kg에 육박하는 이 많은 박스들을 70m 떨어진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보호소까지 누가, 언제, 어떻게 옮길 것인가!!

감사하게도 지게차 운전사 아저씨께서 보호소 바로 앞까지 사료박스를 옮겨주셨습니다. ^^

푸짐하게~ 자리한 사료박스들을 보니 우리 유기견, 유기묘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아 보람찼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오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2,000여 분들의 사랑에 대한 경례!



손발 척척! 본격적으로 기부사료박스 나르기 시작!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부사료박스 나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스 하나당 10kg에 육박하다 보니 팔에 힘이 풀려 박스를 놓치기도 하고, 전달하는 박자가 안 맞아 한참을 들고 서있기도 하는 등 고생을 했지만 점점 손발이 착착 맞아갔습니다. 



잠깐 쉬기도 하면서 어떻게 이곳에서 봉사하게 되었는지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정말 힘든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밝은 얼굴로 봉사에 임했습니다. 



이날 기부된 사료를 나눠가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반가운 손님들도 오셨습니다.

새벽부터 부산에서 부랴부랴 올라오신 부산 유기동물 보호소의 트럭에도 사료를 부지런히 채워드렸습니다.




몇 시간 후에 경기도 양주에서 오신 유기동물 보호소의 봉고차 앞뒤로 사료박스를 채워 보내드렸습니다.

전국의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배불리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문이 겨우 닫힐 정도로 꽉꽉 채웠던 것 같습니다.




보호소 안쪽에서 사료박스를 쌓으시는 분들도 고생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바닥이 고르지 않아 한바탕 무너져 버리기도 했지만 점점 차곡차곡 예쁘게 쌓여갔습니다. 



짜잔~~! 끼니도 거르며 나른 박스만 600개! 장장 5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기부사료 나르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직 들여놓지 않은 나머지 사료들은 저녁에 인천 용현동의 또 다른 유기동물 보호소로 보내졌습니다! 



다시 만난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의 아이들



사료기부가 끝났다고 해서 그냥 올 수는 없지요.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의 아이들을 보러 갔는데요. 

5월에도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 5월에 있었던 사료기부 후기 : marsblog.co.kr/64

‘다시 만나서 반가웠지만, 얼른 입양가야지! 다음에 만날 땐 좋은 가족을 만나길!’ 



러브피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유기견을 위한 봉사 중 가장 중요한 봉사는 바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과 예뻐해 주는 것’입니다. 

유난히 상처받고 외로운 아이들이기 때문이지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있는 유기견 아이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 보이시나요?



아마도 이 철창이 없다면 더 없이 행복해 하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보내며 정말 안타까웠던 것은 방 맨 뒤쪽에 망부석처럼 앉아있던 아이였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꼼짝도 안하고 다가가려고만 해도 세탁기 뒤로 쏙 숨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이 작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무도 알 수 없고, 영원히 알 수 없는 일이기에 마음 한쪽이 아려왔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죠? 버려지고 상처받은 이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넉넉한 겨울양식’보다 ‘따뜻한 가정’이라는 것을.

지금도 이 아이들을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러분들께 좀 힘들고 안타까운 이야기만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2편에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기부된 사료가 어떻게 쓰였는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Make a better world for pets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1화 ‘어서 와~ 마즈는 처음이지?’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9. 27. 15:43


“안녕하십니까! 신입사원 김마즈 입니다!”

야무진 포부를 갖고 출근한 첫 날!

어리둥절~ 어색어색☞☜ 이…이건 뭐지? 헤롱헤롱 @_@


꼬맹! 뭉치! 지금 당장 우왕좌왕 위기의 신입사원을 구출하라!!

어서 와~ 마즈는 처음이지?



STEP 1. 긴장된 마음을 녹여라!



불쑥!! 앗, 깜짝이야! 


“그렇게 긴장할 거 없다옹~ 사회생활? 어렵지 않.다.옹! 나만 믿으라옹”

누….누구냐 넌!

“나? 한국마즈 3년 차, 대선배다냥!”

 


“잘보라옹~ 직장생활의 기본은 아메리카노로 시작하는 거라옹~”

대선배 꼬맹님께서 직장인의 필수아이템부터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STEP 2. 회사 구석구석 소개하기!


 

“컴퓨터는 이거 쓰라옹~ 이 키보드가 누워있기가 좋다옹~”



“서류는 여기다 잘 정리하라옹~ 제대로 안 하면 다 물어뜯을 거라옹!”



“이분에게 잘 보여야 한다옹~ 안 그럼 밥을 안 준다옹~”



STEP 3. 인수인계는 꼼꼼하게~



“주문서는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옹~ 알겠냐옹?”



“디자~~인은 요래요래~ 슥슥슥~ 참 쉽죠? (밥아저씨ver)”



긴장 백배! 여러분의 처음 출근했던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회사를 처음 다니게 되면 어리버리할 수 밖에 없는 신입사원시절, 

회사에 이런 오피스캣이 있었다면 적응도 빨리 하고, 일을 하는 능률도 더 오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고양이 상사님들 고맙습니다~”  – 어느 신입사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