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1화 ‘어서 와~ 마즈는 처음이지?’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9. 27. 15:43


“안녕하십니까! 신입사원 김마즈 입니다!”

야무진 포부를 갖고 출근한 첫 날!

어리둥절~ 어색어색☞☜ 이…이건 뭐지? 헤롱헤롱 @_@


꼬맹! 뭉치! 지금 당장 우왕좌왕 위기의 신입사원을 구출하라!!

어서 와~ 마즈는 처음이지?



STEP 1. 긴장된 마음을 녹여라!



불쑥!! 앗, 깜짝이야! 


“그렇게 긴장할 거 없다옹~ 사회생활? 어렵지 않.다.옹! 나만 믿으라옹”

누….누구냐 넌!

“나? 한국마즈 3년 차, 대선배다냥!”

 


“잘보라옹~ 직장생활의 기본은 아메리카노로 시작하는 거라옹~”

대선배 꼬맹님께서 직장인의 필수아이템부터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STEP 2. 회사 구석구석 소개하기!


 

“컴퓨터는 이거 쓰라옹~ 이 키보드가 누워있기가 좋다옹~”



“서류는 여기다 잘 정리하라옹~ 제대로 안 하면 다 물어뜯을 거라옹!”



“이분에게 잘 보여야 한다옹~ 안 그럼 밥을 안 준다옹~”



STEP 3. 인수인계는 꼼꼼하게~



“주문서는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옹~ 알겠냐옹?”



“디자~~인은 요래요래~ 슥슥슥~ 참 쉽죠? (밥아저씨ver)”



긴장 백배! 여러분의 처음 출근했던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회사를 처음 다니게 되면 어리버리할 수 밖에 없는 신입사원시절, 

회사에 이런 오피스캣이 있었다면 적응도 빨리 하고, 일을 하는 능률도 더 오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고양이 상사님들 고맙습니다~”  – 어느 신입사원 올림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10화 '퇴근하기 싫다옹, 헤어지기 싫다옹’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9. 24. 13:45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하루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직원들이 퇴근해야 할 시간.

어떻게 알았는지 퇴근하기 10분 전부터 고양이들이 모습을 감추기 시작하는데요.

이쪽 저쪽 숨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 보이는데 말이죠. ㅎㅎ)



한국마즈 오피스캣은 따로 벽 한 켠에 캣타워와 잠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이 회사에 있을 때만 문을 열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퇴근할 때는 뭉치와 꼬맹이도 집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처음부터 집으로 들어가게 했던 것은 아니랍니다. 한 때는 자유로운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자 풀어두었는데요.

그 일 이후론, 예외 없이 집으로 퇴근하게 된- 그 사연은 바로 꼬맹이 실종사건 입니다. (뚜둥!!)



때는 바야흐로 지난 OO월 OO일, 어디선가 낮잠 자고 있는 줄만 알았던 꼬맹이가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계속 보이지 않는 꼬맹이의 모습에 걱정이 커지고 있었어요. 바로 그때!

어떻게 올라간 건지 회사 천장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꼬맹이를 발견! 혹여 사고가 날까 안절부절못했답니다.

전 직원이 총 출동하여 장장 3시간 만에 구조했던 아찔한 그때 그 사건

그 이후 오피스캣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집으로 들여보내고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땡깡을 부려보지만, 노노~ 다 소용없는 일이지요.



작전명 : 안전하게 퇴근하기! 007 퇴근 작전 !


직원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퇴근하기 싫은 뭉치와 꼬맹이는 여기저기 도망치고 숨어있는데요.

목욕하던 날을 방불케 하는 007 작전 시간! “얘들아 이제 자러 가야지~~”

<한국마즈 오피스캣 6화 '목욕은 전쟁이야’ http://marsblog.co.kr/82>


  

“잡아볼 테면 잡아보라옹~”



“집에 들어가기 싫다옹… 퇴근하지 말라옹!!” (땡깡땡깡)



거기 숨으면 모를 줄 알았지?? “쳇, 들켰다옹”


이리저리 높은 곳을 찾아서 도망 다니는 꼬맹이와 달리 뭉치는 구석구석에 숨어있곤 하는데요.

M&M 인형이나 복사기 근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내일 일찍 올거지옹?”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아쉬운 듯 계속 뒤돌아보는 뭉치의 모습. 

‘뭉치야 누나가 내일은 그리니즈 2개 줄게! 잘자! 내일 보자!’

한국마즈 오피스캣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매일매일 고군분투하고 있는 뭉치와 꼬맹이,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9화 '고독을 즐기는 차도묘’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9. 2. 14:27

조금씩 가을의 날씨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죠? 차가운 가을 고양이, 뭉치의 계절이기도 한가 봅니다.

가만히 창 밖을 쳐다보는 모습이 고독한 가을 남자처럼 느껴지네요.

무슨 생각을 그리도 골똘히 하는 걸까요?

한 번씩 바깥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뭉치를 볼 때마다 

밖에 뭐가 있나 함께 쳐다보게 되는 한국마즈 직원들입니다. 



고독을 즐기는 차도묘 뭉치, 혹시 여자친구가 필요한 거니?

 


“말하고 싶지 않다옹~ 오늘은~ 혼자이고 싶어라옹~ 외롭다옹”

그냥 가을 타는 거였구나. 그..그래 뭉치야, 나중에 그리니즈 먹고 싶을 때 놀러 와~



한편, 1인자 뭉치를 따라 하려다 실패한 잠도묘 꼬맹이. (잠자는 도시의 고양이)

두 팔을 몸 안에 쏙 말고 잠에 들어 직원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곤 하는데요.



“나도..혼자 있고.. 싶…(꾸벅꾸벅) 졸리다옹~쿨쿨zZ”

 


“나 팔 없는 거 아니다~ 지금 여기 있다아~옹”

 


고독을 즐기다가도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고 싶지 않도록 노트북에 앉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내가 대신 문서 작성해줄거라옹~(쿄쿄)”


 

‘ㅏㅏㅏㅈㅈ저ㅓㅓㄴㄴㄴㄱㄱㄱㄹㄹㄹㄹㄹㄹㄹㄹ’ 문서 내 오피스캣의 흔적.


컴퓨터가 멈추는 것 보다 오피스캣이 책상에 올라왔을 때 더 멘붕이 오는 한국마즈 직원입니다.

미리미리 파일을 저장하는 ctrl+s습관, 한국마즈 오피스캣에 대처하는 직원들의 올바른 자세이지요.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



여러분은 고양이에게 방해 받아 본적 없으세요?

책을 읽으려면 책 위에, 키보드를 치려면 키보드 위에 누워버리는 앙큼한 고양이들!

가끔은 창가에 앉아 고독하게 가을 타는 모습이 훨씬 예쁜 것 같기도 합니다^^;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7화 '아침을 여는 고양이상사’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7. 31. 10:52


AM 8:30 불 꺼진 한국마즈 사무실.

‘또각 또각’ 

우리를 구출해줄 그녀가 도착했다.

철컥, 끼이익-  “뭉치야 꼬맹아 잘 잤어?”

Yes!!!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해볼까~?



  

한국마즈 오피스캣의 하루는 직원들을 맞이하는 도어냥(?)으로 시작됩니다.

문 앞에 자리잡아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뭉치와 꼬맹이. 오피스캣 덕분에 출근길이 즐겁습니다. 

오피스캣이 하루라도 안보이면 ‘내가 어제 뭐 잘못했나?’ 괜히 서운해지기도 하는데요.  

격한 환영의 인사로 반겨주는 한국마즈 오피스캣! 뭉치와 꼬맹이와 함께 힘차게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킁킁) 오늘은 쫌 늦었네옹~? 아직 사장님 안오셨으니 빨리빨리 들어오라옹!”



“아직도 안온 직원이 있다는 말이옹? 지각생 누구냐옹!” 


5분이라도 늦게 출근하면 상사보다는 오피스캣에게 더 눈치보이는 직원들.

“뭉치야^^; 늦은 게 아냐, 오늘은 오전 미팅이 있었다구~”

 


“뭐 잊은거 없냐옹? 책상을 잘 살펴보라옹! 그리니즈 줄 때까지 기다릴 거라옹!!”


일어나자마자 그리니즈를 먹으며 양치질로 하루를 시작하는 오피스캣. 

팀분들이 오면 꼬맹이가 기지개를 피며 인사하고 뭉치가 반기며 간식을 기다립니다.

 


그리니즈를 좋아하는 뭉치는 직원들 자리를 순회하며 그리니즈를 쟁취하기도 한답니다.



“나 이렇게 미묘인데 안주고 싶냐옹!! 오늘 양치질은 하고 왔냐옹?!”


꼬맹이도 빠질 수 없겠죠? 사람으로 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질을 하는 것!

오늘도 이렇게 꼬맹이와 뭉치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아침을 여는 한국마즈 오피스캣, 오늘도 힘내서 일해보자고요~!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6화 '목욕은 전쟁이야’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6. 24. 11:46


평화로운 한국마즈 사무실,

곧 불어 닥칠 전쟁을 예감했는지 

오피스캣들이 사라졌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한국마즈 오피스캣 업무보고 3번째 ‘목욕은 전쟁이야!’를 시작합니다.



특명, 오피스캣을 생포하라! Wash day? Bath day!


오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한국마즈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오늘따라 직원들의 발걸음이 조심스러운 게 예감이 좋지 않은데요.



“아- 아- 여기는 뭉치, 꼬맹요원 응답하라. 진격의 그날이 다가왔다. 응답하라 응답하라”



“여기는 꼬맹, 아직은 이상무-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플랜A를 가동하라”


그렇습니다.

한 달에 꼭 한 번 찾아오는 그날. 오피스캣의 목욕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고양이과 동물의 특성상 목욕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기 때문에 오피스캣들은 특별히 동물병원에서 미용과 목욕을 함께 받고 있는데요.

몰래 케이지로 유인해 이동하려 해도 아이들은 어떻게 알아챘는지, 오전부터 꽁무니도 보이지 않습니다.

뚜둥-! 동물병원 예약 시간까지는 2시간 전, 최소 30분 전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말이죠. 흠.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사무실이 넓어서 그런지 아이들을 찾아내는 것도 큰 일이랍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곳을 겨우 발견해도, 잡으려고 손을 뻗으면 금새 쌩~ 하고 도망가버리기 때문이지요.

평소엔 그리니즈 포장지의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달려오던 아이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목욕 가는 날만 되면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고양이의 직감인가요?



날쌘돌이 꼬맹이



“캣타워와 혼연일체다옹. 장식 같지 않나옹?”


꼬맹이는 겁이 많기 때문에 항상 숨는 장소가 정해져 있어서 금새 발각 됩니다.

회의실 책상 밑이나 사장님 자리 밑에 누워있기 일쑤 인데요. 대신 발견했을 때는, 일각의 지체 없이 잽싸게 낚아채야 한다는 점!

느릿느릿 뭉치와는 달리, 쌩 하고 사라져버리는 날쌘돌이 입니다.

하아… 바로 눈앞에서 놓쳐버렸을 때의 허무함이란……


 

“못 본 체하고 지나가면 안 되는 거냐옹?”

 


“가까이 오지 말라옹! 쌩~~~!!”



“따라올 테면 따라와바라옹~~! 꺄아옹~”



변장의 신, 괴도 뭉치!



“책장과 혼연일체다옹. 나는 인형이다옹. 뭉치가 아니다옹”


이리저리 재빠르게 도망 다니는 꼬맹이에 비해 뭉치는 둔갑술(?)을 부려 직원들을 무장해제 시켜버립니다.

이런 모습으로 아련하게 쳐다보면, 널 억지로 데려갈 수가 없잖니 ㅠㅠ


 

“난 뭉치가 아니다옹”



“날 찾는 거냐옹?”


 

“라면이나 먹으라옹!”


 


“이정도 했으면 그냥 포기하라옹!”



뭉치&꼬맹 생포작전, 그 결과는?


“날 놓아달라옹 !!!!!!!!!”


뛰어봤자 벼룩, 숨어봤자 뭉치, 도망가봤자 꼬맹!

전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아이들을 몰아 드디어 생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목욕하기 싫으면 그루밍이라도 열심히 하란 말이야!!! 욘석들.



그런데, 웬일. 고새 빠져나가 오피스캣과의 2차 대치 상황 발생! 

뭉치과 꼬맹이의 눈빛, 살아있네! ㅋ

과연 이날 꼬맹이와 뭉치는 무사히 목욕을 마쳤을까요?



여러분의 고양이들도 뭉치와 꼬맹이처럼 목욕을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일이 종종 있으신가요?

반려묘의 스트레스도 줄이고, 수고도 덜 수 있는 목욕시키기 노하우. 알고 계신 방법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뭉치와 꼬맹이를 위해 여러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