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즈 봉사] 한국마즈 LoveFeed 기부스토리 ② (유기견 동물자유연대)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3. 4. 26. 10:08


Love Feed의 기부스토리 2편입니다. 지난 기부와 인터뷰를 보시고, 많이 기대하셨죠? (▶1편 보러가기)

동물자유연대에 동고동락하는 80여 마리의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을 갖고, 구조되어온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사람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이지만, 사람의 손길에 반갑게 꼬리를 흔들던 더없이 사랑스러운 유기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Love Feed, 구조 속에 태어난 새 생명을 만나다


동물자유연대 뒷마당에는 대형견들을 위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강아지들을 위해 많은 공간을 내어 보살펴 주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진 강아지들이 살고 있는데 그 속에서 우리는 한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목줄의 상처로 생사를 헤매는 백구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목줄이 피부를 찢고 들어가고 곪아 상처가 커진 유형이었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오래되고 풀어주지 않은 목줄 때문에 사고가 난다고 합니다. 수술 후 퇴원을 위해 다시 병원을 찾아갔을 때는 엄마가 되어 있는 백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목줄의 상처로 아픈 와중에도 새끼들을 위해 구조가 되길 기다렸던 것이지요. 




아빠가 누군지 알 것만 같던 백구의 자견들 입니다.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그 앞을 떠날 수 없었는데요^^ 

연신 꼬리를 흔들어 대던 모습, 쪼르르 달려와 애교부리는 모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백구가 구조되지 않았다면 이 가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동물자유연대는 정말 아프고 어려운 반려동물 구조에만 나선다고 합니다. 이곳은 입양을 위한 임시보호소이기보다는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반려 공간이기 때문이지요. 



Love Feed, 사랑 받기 보다는 사랑을 주고 싶은 아이들




동물자유연대 마당 한쪽에는 고양이들을 위한 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보고선 고양이들을 이렇게 풀어두어도 괜찮은지 의문이 생겼었는데요. 이 공간은 구조된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굶주린 길냥이들을 위한 쉼터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니 곳곳에 놓인 고양이 사료그릇을 볼 수 있었어요. 언제든지 아이들이 찾아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보살펴 주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은 늘 햇볕이 잘 들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운동장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의 본능인 자유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준비된 공간이었지요. 좁은 공안에 캣타워를 두어 고양이들의 이동범위를 더욱더 넓혀 주는 배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구조가 되어 온 고양이들, 주인이 먼저 떠나 맡겨진 아이들, 제 각각의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있는 곳.

이곳은 사랑을 기다리기보다는 사랑을 줄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Love Feed,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동물자유연대에는 약 80마리의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방마다 아이들의 성격별, 유형별로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큰방에는 대형견 이지만 구조 당시 큰 상처로 아픈 아이들이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눈이 안 보이는 아이들, 다리가 불편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관심 있게 밖을 쳐다본 아이가 있던 방이었는데요. 들어가서 취재를 하려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달려드는 탓에 문밖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버려지고 구조된 동물들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이 필요합니다.





이 방에는 중형견 아이들과 갓 태어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다소 격한 표현에 당황했는데 이곳에서는 사랑을 골고루 나눠줄 수 없어서 서로 사랑받기 위해 무는 행위도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처를 내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시면 됩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아이들은 다들 예쁜 옷을 입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을 향한 봉사자분들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Love Feed, 이 곳은 사람의 공간이 없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시설에는 6명의 상근활동가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 곳곳을 다녀봐도 사람을 위한 공간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아이들을 더 곁에서 돌보기 위해 쉬는 공간, 일하는 공간, 먹는 공간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았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거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의 방에 함께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작은 공간을 내어 아이들을 관리하고 있는 봉사자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인견들은 대부분 앞이 보이질 않아 소리만 쫓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작고 어린 개가 아니라고 버려지는 행위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평생을 함께하자 말했던 약속을 꼭 지키는 반려인들이 되어주세요.



Love Feed,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함께 살고 있어요.



동물자유연대 방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들이 있는 공간인데요.

구조된 순간부터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함께 했기 때문에 쉽게 보낼 수 없었다는 봉사자분의 말에 가슴이 쨘했습니다.

이렇게 80마리의 반려동물들을 관리하는 것도 힘드실 텐데 끝까지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반려동물을 그저 예뻐서 외로워서 기르기보다는 함께 평생을 살아가는 가족을 맞이하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2편에 걸쳐 한국마즈 LoveFeed 블로그 오픈이벤트 기부스토리를 전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상처를 받고 몸도 마음도 많이 다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앞으로도 한국마즈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 부탁드립니다. 








[시저] 시저캔, 강아지 습식사료, 왜 필요한 거죠? ②

Category : 한국마즈 제품소개  | Updated : 2013. 4. 23. 13:32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만약 수분이 부족하다면 몸에 바로 이상이 생기겠죠.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로, 수분이 부족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줄고 결석이 생길 수도 있죠.


때문에 반려동물들이 매일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관한 화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신경 써야 할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한 번 수분과 습식사료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1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습식사료에 관한 이야기 2편 ‘습식사료, 왜 필요한 거죠?’를 전해드립니다.



습식사료는 간식 아닌가요?



우리는 사료라고 하면 봉지에 들어있는 갈색 알갱이의 제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캔이나 파우치에 들어있는 습식사료는 간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에게 급여할 주식사료와 간식의 구분은 필요합니다.

사람의 경우 대부분 매 식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섭취하고, 또 필요에 따라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보통 특정 주식 사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럼 반려동물에게 주식으로 급여해야 할 사료는 무엇일까요?



주식 사료를 선정함에 있어서,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에게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부터 미네랄과 비타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양소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반려동물들에게 사료를 급여할 때는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100% 균형 잡히게 완전하게 들어있는지를 따져봐야 하죠.


반려동물을 위한 주식사료를 고르실 땐, 평생을 그 사료만 섭취하더라도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료인지를 확인하세요. 캔 제품의 경우 주식도 있고, 간식도 있지만 제품의 뒷면이나 표시사항을 보시면 구분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반려인의 입장에서 주식 사료를 고를 때, 당연히 수분 또한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요소겠죠?



습식사료를 먹여도 반려동물 피부 건강에 이상이 없나요? 



반려견이 습식사료를 좋아한다고요? 그런데 피부가 좋지 않아질 것 같아서 급여가 꺼려지신다고요?

피부 건강은 단순히 급여하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면역력, 영양상태, 스트레스, 주변 습도와 환경(카펫이나, 실내공기 등), 일조량, 운동량 등 전반적인 생활과 더 큰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그렇듯이 반려동물 또한 피부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스도 줄이고, 운동하고, 좋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건조한 실내 환경에만 계속 머무르며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반려동물들은 수분부족으로 피부 면역력이 약화될 수도 있습니다.

습식사료는 8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체내의 수분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며, 습식사료를 통해 섭취된 수분은 체내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죠.

여름철 같이 기온이 높거나, 수분 손실이 빠른 따뜻한 실내 온도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습식사료의 섭취는 반려동물의 피부와 털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습식사료의 경우, 질량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건식사료에 비해 열량도 1/4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 부피가 커서 포만감도 주고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섭취를 방지하고 건강한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올바른 식품 선택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니 민감하게 체크해보세요.



반려동물이 습식사료를 좋아하는 이유!



습식사료를 급여한 후로 반려동물이 건식사료를 잘 안 먹는다고요?

사실, 거기엔 몇 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

반려동물은 본능적으로 씹고, 물고, 빨고, 찢는 등의 자연스러운 식이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습식사료에는 실제 육류나 어류 등이 가공되어 있어서 이러한 본능적인 식사습성을 만족시키죠.

먹는 즐거움! 반려동물들에게도 중요한 조건입니다.


두 번째 이유!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옛날 야생에서의 생존을 위해 몸에 좋은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자 하려는 습성이 남아있는데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반려견들이 ‘시저’처럼 첨가제나 조미료가 없고 품질 좋은 재료들을 최소한으로 가공하여

소화율과 흡수율이 높은 습식사료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는 군요.



그렇다면, 건식사료와 습식사료를 함께 급여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시저’는 권장 섭취 칼로리의 1/4이상의 습식사료에 건식사료(평소의 급여량 중 20~30%를 줄인 양)를 혼합하는 급여방법을 추천합니다! 반려동물의 식사시간을 즐겁게 만들고, 습식사료와 건사료의 장점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급여 방법이지요. 

소형 반려견의 경우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1/4만 습식사료로 섭취해도 요로결석 형성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 


습식사료에 대한 정보 1편과 2편에 걸쳐 전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반려동물과 수분에 대한 이야기 더욱 더 알기 쉽게 

초작가 님의 ‘아메와 웨스티 다이어리’ 웹툰으로 만나보세요^^!




Cesar® | 시저

한국마즈 습식사료 시저는 소중한 내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영양식이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100% 균형잡힌 영양식임은 물론이고 최상의 수분 밸런스로 반려견의 식이습성을 만족시켜 드리겠습니다. 

www.cesar.co.kr

 








[한국마즈 봉사] 한국마즈 LoveFeed 기부스토리 ① (동물자유연대 사료 기부)

Category : Principles in Action  | Updated : 2013. 4. 22. 11:21

한국마즈 러브피드 블로그 오픈기념 이벤트가 끝나고,

기부는 어떻게 되었는지, 잘 전달되었는지 많이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뜨거웠던 오픈이벤트 결과와 동물자유연대로 전달된 따뜻한 기부 스토리까지 전해드릴게요^^




Love Feed,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만들어낸 이벤트! 


한국마즈 러브피드는 블로그를 오픈하면서, 어떤 이벤트로 첫 인사드릴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마즈의 사명이 떠올랐습니다. Make a better world for pet! 

반려동물과 더 좋은 세상 만들기를 위해 블로그 독자님들과 의미 있는 이벤트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결국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을 모아 기부로 전달하는 ‘착한 이벤트’로 받은 사랑을 전달해보기로 의기투합하였습니다.

댓글 개수로 완성되는 기부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많은분들이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참여해주실지 걱정되었지요.


<한국마즈 LoveFeed 오픈이벤트 >


뜨거운 성원으로 이벤트 오픈 3일만에 댓글이 500개를 돌파했고, 일주일만에 기부 최대수량에 해당하는 1천개가 돌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1만좋아요 이벤트도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그에 관한 소식은 조만간 전해드릴게요^^)

길 잃고 학대 받고 외로운 유기견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응원과 사랑을 담은 참여를 보여주셨습니다. 

러브피드 블로그 운영진들은 놀라운 반응과 응원의 말들에 감사드리며, 남겨주신 1300여개의 댓글들 하나 하나 읽어보았답니다.


이렇게 최대수량 기부를 목표로 마음을 졸이며 열심히 홍보하고 참여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바람과 성원을 담아, 

0.5톤 기부가 결정되었습니다.



Love Feed, 동물자유연대에 사료와 함께 방문!


지난 햇살 좋은 4월 초. 

한국마즈 관계자분들과 블로그 운영팀이 기부 사료와 함께 행당동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를 찾았습니다.

골목길,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강아지들의 소리를 따라가니, 어느새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한 ‘동물자유연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전경. 가정집을 개조한 형태 >


오랜 시간 행당동에 자리해온 동물자유연대는 한국마즈와 2000년대 초반부터 기부와 후원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입구 명패 옆에 붙어있는 “키우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것은 범죄행위 입니다!” 라는 단호한 문구가 눈에 띄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사료를 전달해볼까요?^^



Love Feed, 사료와 뜨거운 마음까지 전하다!


동물자유연대 입구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사료들! 

오픈이벤트에서 약속드렸던, 한국마즈의 대표 브랜드인 페디그리 제품들로 준비했습니다. 



그득하죠?^^ 아직 사료가 다 도착하진 않았지만 독자님들께 전달 소식을 보여드리기 위해 

윤정임 간사님과 한국마즈 담당자님이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잘 보이겠죠?^^ 포즈잡는 중!>


<동물자유연대 입구, 기부사료와 윤정임 간사님과 한국마즈 담당자가 함께>

 

짜잔! 어떠세요?

한국마즈 블로그 LoveFeed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으로 전달된 사료입니다. 

댓글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을 대신해 전달한 것이니, 마음을 잠시 빙의해주세요^^



기념사진 촬영 후, 모두 함께 사료를 옮겼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곳간이 페디그리로 꽉꽉 차오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사료를 전달 드린 두 손은 가벼워졌지만, 마음은 꽉 찼습니다. Love Feed 독자님들께 사진으로나마 현장 느낌을 전달해봅니다.


   <익숙하고 날렵하게 사료를 나르시는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님들>


사료 나르기가 끝나고, 담당자들이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시설 현황이나 운영의 어려움, 근황 이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이다 보니 이야기가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었네요.



건물 내부 공간은 대부분 동물들에게 자리를 내주다 보니 여럿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곳이 마땅치 않아,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8년차, 윤정임 간사님을 통해 동물자유연대 이야기와 유기견, 입양, 봉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Love Feed, 동물자유연대를 만나다.


<동물사랑에 대한 따뜻하고 확고한 마음이 느껴지는 간사님>


“동물자유연대는 어떤 곳인가요?”

간사님께서는 제일 많이 들어온 질문이라며 많은분들이 ‘동물자유연대’는 반려동물에 관련된 단체라고 오해하신다고 답하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간에 의해 관리되는 모든 동물이 인도적 관리를 받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떠나 생명으로서 보호받고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산업적으로 이용되는 동물들은 모두 사람이 정해놓은 틀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무법과 무차별 속에 희생되는 동물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근절에 초점을 맞추어 동물자유연대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이곳 센터는 몇 마리나 있나요? 몇 분이서 관리하시는지?”

행당동에 위치한 이 센터에는 6분 정도가 있으며, 강아지와 고양이가 80마리 정도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에 없이 곳곳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이들까지 110마리가 넘을 것 같다고 하니 6분과 봉사자님들의 노력과 관리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봉사가 하고싶어요. 어떤 봉사를 하게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동물자유연대 봉사활동은 무작정 오는 경우는 곤란하다고 합니다. 봉사를 신청하신 분들은 엄격하게 선발되고 있는데요.

일회성 봉사를 하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동물과 친해지는 기간도 필요하기 마련인데 일회성에 그치면 오히려 보호소에 피해를 주게 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방문이 가능한 경우에만 꼭 신청해주세요^^

센터의 경우 아침에 가장 바쁜데, 봉사자분들이 아침에 오시기 어려우니 하실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도움이 되지만, 봉사자님들에게 요청하면 당황스러워하시는 것이 ‘놀아주기’ 라고 하는데요, ‘안아주고, 놀아주고, 산책시켜주는 일’들이 가장 아이들에게 가치 있는 일이고 도움되는 일이라고 합니다.

매일 좁은 공간에 있던 아이들이 사랑의 손길과 산뜻한 산책을 시켜주는 일. 생각만해도 아이들이 즐거워 할 것 같지 않으세요?


“입양은 어떻게 이루어 지나요?”

동물자유연대의 입양은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1차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검토를 통해 기준을 통과하신 분들만 미팅을 진행합니다.  입양이 결정되면 직접 아이들 데려다주고요.

서류도 많고, 가정 방문도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기때문에 파양률은 정말 낮은편이라고 하네요. 입양 후기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수시로 체크를 하고. 죽을 때까지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검증으로 새 가족을 만난 아이들의 새로운 삶을 만들어주고 있는, 동물자유연대의 활동과 노력에 감동했습니다.


<인터뷰 공간이 마땅치 않아 앞마당에서 임시 테이블이 마련되었다.>


“동물자유연대 운영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중요한 캠페인 시 참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답해주셨습니다. 특히 복날 캠페인 등 중요한 외부행사에서는 온라인에서의 뜨거운 반응만큼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수의 캠페인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로 더 큰 영향력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기부도 많아져서 예전만큼 운영이 어렵진 않지만 구조 이후의 삶이 꼭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프다거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입양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리고 건강한 강아지만 입양되어가며, 남아있는 아프고 나이든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하네요.

동물자유연대가 안락사를 하지 않고 평생 돌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더욱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요, 인연을 맺은 아이들만큼은 최고의 의료를 제공을 하고. 사료를 주고 있고. 잘 입양을 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이 힘들고 지치실 것 같은데요, 어디서 가장 힘을 얻으시나요?”

간사님께선 동물들과 함께하는 것에서 언제나 에너지를 얻고, 위안을 얻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곁에 없고, 깨끗하고 쾌적한 사무실에서 동물보호를 외쳤다면 더욱 이렇게 간절하게 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요.

동물들과 함께하는 그 자체에서 이런 에너지를 얻는다니.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고, 멋진 일입니다.


“한국마즈 Love Feed 독자님들께 한마디 남겨주세요”

반려동물 사랑 블로그 너무 좋습니다. 부디 장기적으로 꾸준히 따뜻한 활동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배를 굶게 하는 것은 정말 못할 짓이더라고요. 아이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참여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시설과 상황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간사님과 관계자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동물사랑에 대한 열정과 진심, 감동이 전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물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조금 몸을 움직여 실천해보시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Love Feed의 기부스토리가 여기서 끝은 아닙니다!

실제로 사료를 먹을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한국마즈 LoveFeed 기부스토리 2부가 이어지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우리들의 이야기 기대 많이 해주세요 멍멍!>









[한국마즈 소식] “일하기 좋은 회사” 3년 연속 대상 한국마즈, 무엇이 특별할까요?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3. 29. 11:46


요즘 많은 회사들이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 즐거운 일터를 위한 혁신경영 등을 이야기 하는데요. 좋은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기업이 생산성과 수익성, 고객만족도 향상 등 모든 면에서 앞선다는 여러 연구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GWP에서는 일하기 좋은 직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한국의 기업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Great Work Place)”이라는 제도를 시작하였습니다. Great Work Place(GWP, GPTW)는 1998년 미국을 시작으로, Fortun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를 포함해 전 세계 46개 국가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Trust Index, Employee Comment, Culture Audit이라는 3가지 항목을 확인합니다. 첫번째로 Trust Index, 즉 신뢰경영지수는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느끼는 믿음, 존중, 공정성, 그리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 동료들 간의 Fun(재미) 에 대한 설문결과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Employee Comment로서 설문결과 중 서술형식의 답변에 대해 측정합니다. 마지막으로 Culture Audit(기업문화 조사)은 회사의 철학, 정책, 비전, 가치, 규정, 제도 등 기업문화 전반에 대한 항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심사기준에서 알수 있듯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준은 급여나 복리후생 등 회사가 제공하는 정량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만이 아니라, 독특한 기업 문화와 직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주관적인 측면인 정성적인 부분을 심도있게 심사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마즈의 일하기 좋은 기업 지원 배경은 참으로 마즈 답습니다.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 여러 기업에서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 전담부서를 따로 두거나, GWP 특별팀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국마즈의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지원 배경을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우리 회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떻게 평가되는지 궁금하여 2010년 처음으로 지원해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때부터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 되었지만, 첫 지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상을 받기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상을 타기 위해서 특별히 만드는 프로그램이나 활동들이 회사의 구성원들을 진정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회사와 직원들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즈는 이 상을 “직원들이 회사에게 주는 상”이라고 말합니다. 회사의 중요한 5가지 원칙 중 하나인 상호성(Mutuality)에 따라 회사는 Associate이 최선과 책임을 다해 업무에 임해 주기를 기대하고, Associate은 회사가 개인을 존중하고 인정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회사와 Associate은 이렇게 서로에 대한 기대와 존중을 바탕으로 독특한 기업문화를 완성해 나가며, 이러한 상호간의 협력이 있기에 회사는 점점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직원들 스스로가 자신의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그런 직원들이 모여서 자신을 존중해 주는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솔직한 마음의 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내부 고객 만족이 우선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직원 개인이 회사에 대해 만족할 때, 개인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책임을 다하게 되고, 그것은 결국 회사의 생산성 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마즈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회사와 직원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Role Model이 되고자 합니다. 


개인과 회사의 가치관이 상충되지 않기에 더욱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진정한 Work & Life Balance를 가능하게 하는 회사, 마즈에서 일할 수 있기에 삶이 더욱 명료해 지고 행복해 지는 것을 마음 깊이 느낍니다. 



“우리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야.” 



오늘 점심을 함께한 동료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그 말이 우리의 일상에서 우러나온 진심이라는 것을 우리는 서로 알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 







[고양이상사] 한국마즈 오피스캣 3화 '이달의 업무 보고'

Category : 한국마즈 일터이야기  | Updated : 2013. 3. 28. 14:16


한국마즈 ‘오피스캣’으로서  첫  업무보고!


지난 예고편과 소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못보신 분 없으시죠? 한국마즈 고양이상사)


지난 한달 한국마즈 식구들로부터 도착한 매력만점 오피스캣 뭉치와 꼬맹이의 업무보고를 시작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스타일 변화와 적응에 힘들었던, 뭉치 >


오묘한 매력을 무기로 늘 관심을 독차지하는 매력냥, 뭉치. 

사실 평소 그루밍을 게을리하여 비웃음을 사기도 했던 뭉치는 얼굴에 누릉지 같은 습식사료 흔적이 흥건하여도 늘 당당했으나 

미용을 한 이후로 부쩍 ‘멘붕’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 떨고있니?”

너무나 다른 비포&애프터! 뭉치도 당황스러움이 역력.



“접근금지. 현실도피냥”

한동안 이렇게 웅크려 민둥살을 드러내곤 했지요.(은근히 질펀한 뭉치)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 낯선 느낌은 뭐냥?”

늘어지게 잤는지, 우울해서 얼굴을 파묻었는지, 한참 만에 고개를 든 뭉치.

너, 너만 낯선 게 아니라, 우리도 낯설어. 그래도 멋져 뭉치야. 어서 카멜레온 같은 시크 도도한 매력으로 돌아와! 



“괜찮아, 난 뭉치야! 극뽁!”


반려동물 중 특히 예민한 고양이들의 경우 미용을 한 후, 스트레스나 낯선 느낌 때문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과 배려로 곧 뭉치도 새 스타일에 적응하고, 뽀송한 새 털도 올라왔답니다.

이번 달 뭉치는 한국마즈 오피스의 ‘멋쟁이’ 사원으로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였네요!



<깨알 같은 업무 참여로  나름 ‘열근’했던, 꼬맹이>


거친 개냥이 꼬맹이. 

지난 오피스캣 소개 이후로 좀 더 주목 받고 사랑 받는 ‘캣’이 되기 위해 노력한바,

이번 달 열심히 업무에 참여하였는데요, 한층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꼬맹이의 활약상 함께 보시죠!


 

“효율적 업무를 위해 바탕화면을 정리는 기본중의 기본이라옹”

“(절대 미스그린에 반한 게 아니라옹) ”


 

“일에 집중하라옹, 내가 지켜보고 있다옹 “

“(절대 따숩다고 늘어진거 아니라옹)”


 

“사장님 자리를 따숩게 데워놓는거다옹”

“(절대 귀찮은 게 아니다옹)”


 

“필요한게 뭐냐옹? 내가 대신 찾아주겠다옹 “

“(절대 간식찾는거 아니라옹)”


깨알 같은 업무도우미(?) 꼬맹이의 활약상! 모아놓고나니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꼬맹이가 건강하게 함께해주는 것 만으로도 한국마즈 오피스캣으로서 역할을 다 하는 것인데도 말이죠?

평소 손길을 잘 타지않는 꼬맹이의 반전 매력이 이번 업무보고의 가장 큰 성과네요~^^




오피스캣 ‘꼬맹이’와 ‘뭉치’ 첫 업무보고 어떠셨는지요?^^ 

큰 사고 없이 올해를 시작한 두 오피스캣들!

다음회에서는 오피스캣들의 두번째 이야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한국마즈 오피스에서는 어떻게 이 고양이들과 동거하고 있는지 하루 일과와 관리법등이 소개될 예정이니, 

'오피스캣' 양육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다음회를 기다려주세요!